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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기인 늬우스

자기 몫을 하는 '사람'을 키우는 가람지역아동센터 자기 몫을 하는 ‘사람’을 키우는 가람지역아동센터 가람지역아동센터 이규서 대표를 만나다. 이규서 대표를 만났던 날은 날씨가 영하권으로 들어섰던 12월 5일 금요일이었다. 40년 간 공직생활을 한 남편의 곁에서 늘 했었던 고민은 ‘어떻게 남은 인생을 보답하며 살 수 있을까.’였다. 좋은 부모를 만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컸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왜 나는 출발점부터 달랐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답이기도 했다. ‘보답’을 위해 늦었지만 전공을 살려 2년간 자원활동을 하며 많은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단 한가지. ‘어른이 되면 쉽게 변하지 않으니, 어릴 때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구나.’ 남편이 은퇴하고 난 후, 결심을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차를 보면 흠집을 내려.. 더보기
처녀막은 '막'이 아니다! 고양우리학교 부모 성교육 처녀막은 '막'이 아니다! 고양우리학교 부모 성교육 12월 13일 고양우리학교에서 '성! 터놓고 얘기해요' 부모 성교육이 열렸습니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박혜정 샘이 무려 2시간 20분의 긴 강의를 해주셨어요. 우리 아이들은 순진하다??? - 어른들의 착각 박샘은 먼저 우리 아이들이 '순진'하지 않고,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에게 성교육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알게모르게 성교육을 하고 있다는 얘기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텔레비젼에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면 지가 알아서 눈 가리고 안 보는 행동을 하니깐 우리 애는 순진해요~' 아니죠. 그 아이가 '키스'가 뭔지 모르면 눈을 안 가리겠지만 그게 뭔지 '어렴풋이' 알기 때문에 눈을 가리는 겁니다. 그니깐 '순진'한 게 아닙니다. 박샘이 학교에서 성교육 할 때 '.. 더보기
[고양신문] 낯선 듯 안쓰러운… 카메라 앵글 속 ‘그녀’ [고양신문] 낯선 듯 안쓰러운… 카메라 앵글 속 ‘그녀’ 미디어누리전에 출품한 이정원씨의 사진 10점 [1201호] 2014년 12월 03일 (수) 14:01:05 김은정 기자 kej@mygoyang.com 누구의 엄마가 아닌 ‘그녀’의 일상 들여다보기 “올해가 가기 전, 엄마를 한 번 돌아봐주세요” 누구의 발일까? 강수진, 박지성, 손연재, 이상화…. 그들과 닮은 듯 다른 듯 닮은 발의 주인공은 이정원(42세·덕양구 행신동)씨의 ‘그녀’다. ‘그녀는 사십대에 혼자가 되었다. 육남매가 그녀의 어깨 위에 옹기종기 앉았다. 이토록 가엾고 무거운 새끼들을 이고지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키웠으니 뼈들은 휘어지고 발가락은 썩어가며 그 무게를 버텨냈겠지….’(이정원씨의 작업노트 중) 삶의 무게를 지탱해준 그녀의 이정.. 더보기
[고양신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길잡이 되고 싶어" [고양신문]"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길잡이 되고 싶어" 고양사람들 행신동 무원고 방지선 음악교사 [1202호] 2014년 12월 10일 (수) 16:36:59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 지난해 행복나눔 자선음악회에 초청돼 고양시 초·중·고 교장들과 함께 찬조공연을 한 방지선 교사. 지난달 25일 열린 제8회 고양시 특수학급 예술제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시선을 끌었다. 특수학급 학생들의 축제만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과 특수학급 학생들이 함께하는 장이 마련된 것. 무원합창단 8명의 학생들과 영상을 제작한 김민광(3학년), 안무를 담당한 서현(3학년) 학생과 함께 방지선(36세) 교사가 MR을 제작해 만든 무대였다. 방 교사는 “8년간의 특수학급 예술제 활동 중에서 일반 학생과 특수학급 학생이.. 더보기
아웃리치에서 어느 청소년이 하는 말 “아 그래도 사회가 밝은 느낌이네요...” 아웃리치에서 어느 청소년이 하는 말 “아 그래도 사회가 밝은 느낌이네요...” 2014년 11월 26일 저녁 8시 고양청소년창의센터네트워크 송년모임 - 십시일반 아웃리치 1년을 꾸려오다!2011년부터 3년 동안에는 시 지원을 받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해 오다가 2014년에는 지원 없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정기적인 아웃리치(길거리에서 청소년 만나기)를 매월 셋째주 금요일 8시에 화정역 부근 근린공원에서 하고 있다오늘은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한 해 마무리 하는 송년모임이 동굴(행신동 소재)에서 이루어졌다동네 맛난 음식들을 모아서 소박하게 담아내고,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였다, 올해 고양청소년창의센터네트워크가 4주년이라고 하여, 양초 4개로 분위기를 살리면서, 그동안의 과정을 담은 사진 영상도 함께 감상.. 더보기
고독한 아이의 지독한 성장통 이야기- ”아주 작은 개 치키티토“ 어린이책 읽기 세 번째 모임 후기 고독한 아이의 지독한 성장통 이야기. ”아주 작은 개 치키티토“ 강아지를 갖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랬다. 아싸~ 작은 꼬맹이 녀석이 강아지 사달라고 졸라대는 이 시점에 적당히 핑계껏 타이를 수 있는 챤쓰~라고 생각했더랬다. 그래서 열심히 읽었다. 아.. 근데 뭥미??? 이 난해함은??? 분명, 믿고보는 “구슬 쌤 추천도서”랬는데...;;; 초딩 2학년 꼬맹이는커녕 4학년 큰 녀석한테도 권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 이 스물스물 어두운 포스라니... 물음표를 한가득 안고 나간 어린이책 읽기 세 번째 모임이 지난 11월 26일 저녁 8시, 고양우리학교에서 있었다. 달님, 깨구리 (모 지역언론 편집장 깨굴 아님), 요새 어디든 끼는 오지랖쟁이 파랑, 그리고 일당백 구슬 쌤이 참석한 .. 더보기
아파트에 사세요? 사람이 아파트에 산다는 것은 사실일까요? 아파트에 사세요?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의 한 경비노동자가 자살을 한 사건에 이어, 그 아파트에서 '아파트 명예'를 훼손했다고 나머지 78명의 경비노동자를 해고했다는 군요. 내년엔 전국의 모든 경비노동자에게 최저임금100%를 지급해야 하는데 그것때문에 해고당할까봐 경비노동자들이 걱정이시래요. 아파트에 사신다면 우리 아파트에선 어떤 상황인지 관심가져주세요! 우리 동네에 한 글빨 하시는 회오리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사람이 아파트에 산다는 것은 사실일까요? 경비노동자는 머슴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공동체의 일원 입주민의 모욕적 언사를 .. 더보기
[고양신문] “외롭긴…, 책 읽다 스르르 잠드는 거지” “외롭긴…, 책 읽다 스르르 잠드는 거지” 고양시이동도서관 ‘단골’ 박영희 할머니 [1199호] 2014년 11월 19일 (수) 09:52:22 김은정 기자 kej@mygoyang.com “와다나베 가즈오 책 좀 가져다 줘요. 무슨 책이긴…, 연애소설이지.” 박영희(85세) 할머니가 ‘연애소설’이란 말을 입 밖으로 내뱉곤 살포시 웃었다. 쌍꺼풀 짙은 그의 동그란 눈도 따라 웃었다. 여든을 훌쩍 넘긴 할머니의 웃음이 소녀처럼 수줍어보였다. 박 영희 할머니는 고양시이동도서관 ‘단골’ 이용자이다. 할머니가 사는 행신3동에 격주로 이동도서관 버스가 오는 날이면, 만사 제치고 도서관을 찾는다. 더도 덜도 말고 한 번에 한 권씩 빌리고, 제때 꼬박꼬박 반납한다. 고양시이동도서관 이용자 중 출석률 1위에 연체율은 제.. 더보기
[고양신문] 시민사회 인터넷 설치기사 노조탄압 중단 성명서 시민사회 인터넷 설치기사 노조탄압 중단 성명서 [1200호] 2014년 11월 21일 (금) 11:32:23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통신대기업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직접고용에 나서라 우리 가정이나 사무실에 인터넷 설치나 수리를 요청하면 대기업의 로고가 찍한 작업복을 입은 설치 및 수리기사가 와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연히 소비자들은 대기업의 직원으로 생각하고 안심하고 설치 및 수리를 맡긴다. 하 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 대기업 로고가 찍힌 작업복을 입었을 뿐 대기업과 하청관계를 맺은 업체에 소속된 노동자들이다. 대기업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고용관계는 하청업체와 맺은 것이다. 이런 경우의 노동자들을 기업에 직접 고용되어 용역을 제공하는 직접고용과 .. 더보기
[고양신문] 고양시민 1인당 예산, 경기도 뒤에서 두 번째 고양시민 1인당 예산, 경기도 뒤에서 두 번째 내년 가용예산 '빨간불'... 지방세 개편 통해 재정자립도 높여야 [1199호] 2014년 11월 20일 (목) 13:40:07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내년예산책정 앞두고 긴축재정 논란 기초연금 등 확대로 가용예산 빨간불 지방세 개편 통해 재정자립도 높여야 “각 부서별로 요청한 내년 예산규모가 가용 가능 예산을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워크샵을 통해 3000억원을 줄였지만 아직 초과 예산수요가 있어 고민이 크네요. 고양시민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지 난 4일 내년 예산책정을 앞두고 최성 시장이 페이스북에 어려움을 호소한 글이다. 시에 따르면 2015년도 일반회계 기준 고양시의 가용 가능 살림살이 규모는 약 1조1400억원. 하지만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