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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에라 모르겠다' 사진전&여는잔치, 사진 출품하세요~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이 올해도 봄맞이 잔치를 연다. 9년 전 도서관 개관잔치로 시작된 행사는 동네와 함께 하면서 '동네북 콘서트'가 되었다. 동아리 공연과 '낭독, 이웃의 발견'을 통해 동네 사람들을 서로 알아가는 자리였던 '동네북 콘서트'가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바로 사진전과 여는 잔치! (25일 4시 동굴)2017년 현재 행신동이라는 동네에 모여살게 된 사람들... 하지만 누구나 각자 어릴적 시절, 학창 시절, 결혼 시기 등 과거가 있는 법. '나 왕년에 잘 나갔다~', '아빠 사업 망하기 전까진 도련님 소리 들었었다~', '군대 있을 때까지만 해도 뱃살 하나도 없었다~' 등 '왕년' 이야기를 나누지만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 우리는 시각적 검증이 필요하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더보기
'섹스 한 번 해보는 게 평생 소원이예요' - 장애인의 성, 그 소외된 세계 이 기사는 '성(性)'과 관련된 직접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등 미성년자가 읽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서 읽을지 말지 스스로 판단해주세요. 34살의 김경일(남)씨는 팔을 다쳐 손이 없다.'몇 살때 처음 자위를 아신거예요?' '자위요... 아... 보시다시피 손을 못 써서... 자위라는 게 좀 방법이 독특해서...' '어떻게 하세요? 발로 하시나?' '발로 닿겠어요 이게??? 안 닿죠. 남의 걸로 하면 몰라도...' '글쎄말야... 발도 안 닿고 손도 안 될거고...' '샤워기 물 세게 틀어놓고... 그냥 거기다 갖다 대고 맞는거죠.' '샤워기 물 나오는 감촉으로도 자위, 사정이 된다는 거죠?' '그쵸.' '와 엄청난 감각이네. 보통 이렇게 피스톤 운동을 해줘.. 더보기
[급SOS] 동굴에서 에어컨을 구합니다! 동네 까페&극장인 '동네를 굴려라'(이하 동굴)의 에어컨이 결국 맛이 갔습니다. 2주 전 부터 비실비실해서 동굴을 찜통으로 만들더니 결국... 그 더운 찜통에서도 동네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핵핵대며 동굴을 애용하는 중이어서 어떻게든 에어컨을 살려 보려 했으나... ​18년 전 제품이라 부품이 없대요. 새로 사기엔 동굴 재정이 힘에 부칩니다. 그래서 동네에 도움을 청합니다. 혹시 안 쓰는 에어컨을 가지고 계시면 기부를 해주세요. 혹은 중고로 싸게 주세요. ​약 20평 짜리 스탠드형이나 천장형이 필요합니다. 냉난방기면 더 좋습니다. 동굴은 행신동 햇빛마을 상가단지에 위치한 동네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2012년에 생겼고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 조합비와 후원금, 공간을 사용하는 동네 사람들의 사용료로 운.. 더보기
다섯번째 콩강연, 최창의 창의교육 이야기 8월 29일, 여름이 끝나가는 행신동에서 다섯 번 째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전 경기도 교육의원인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가 맡아주셨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게하라~ 미래 시대의 창의교육!’이라는 주제로 썰을 푸셨다. 심오한 농담으로 강연을 시작하신다. 길 가다가 땅바닥에 신사임당과 세종대왕이 떨어져 있으면 무엇을 줏어야 하나?- 둘 다. 흑인과 백인 사이에 애기가 태어났다. 애기 이빨은 무슨 색?- 이빨 없음. 수학책을 난로 위에 올려놓으면?- 수학익힘책 그럼 당신은 왜 사나?- 그냥 산다.- 죽지 못해 산다.- 자식때매 산다.- 꿈이 다시 생겨서 산다.- 나중에 전원주택 가서 살려고 산다. 우리는 왜 사는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산다. 근데 그게 당신만 그런가? 당신의 자식도 마찬가지다.. 더보기
님도 보고 뽕도 따고~ 9월 12일! 느티나무 후원의 날~ 행신동 후원의 날에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오늘부터 티켓 팔기 시작!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일단 제목이 궁금하다. 님은 뭐고 뽕은 뭘까? 재 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에 가면 책도 보고 이웃도 만날 수 있다. 물론 책만 보러 가는 게 아니다. 아이들은 놀러 간다. 어른들은 수다 떨러, 스트레스 풀러 간다. 청소년들은 춤추러, 영화보러 간다. 그리고 뭔가 작당하는 수많은 모임이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시시때때로 열린다. 그래서 '님도 보고 뽕도 따고'다. 다시 말하면, 일타 쌍피~ 그리고 느티나무 도서관을 후원하면 느티나무 도서관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재정적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다 동시에 마을도 흥하게 할 수 있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동네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다양한 동네 이웃과 지역.. 더보기
간만에 떴다~ 우리동네 활짝열린 뺀드 <봄날은 온다> 8기 모집! 지난 3월 21일 에서 7기 공연 이후 메르스 사태로 잠수를 타던 뺀드가 다시 떴다. 9월 12일에 예정된 에서 공연을 하기로 한 것~ 8월 9일 일요일 저녁 7시에 동굴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어떤 곡을 할 지, 누가 어떤 악기를 연주할 지 등 모든 것을 정한다. 매주 일요일 7시에 모여 연습을 하고 9월 12일에 공연을 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멤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열린 뺀드, 즉 프로젝트 뺀드여서 매번 할 때마다 멤버를 모집하는 것이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시냇가(010-3309-7153)나 깨굴(010-5185-4155)에게 연락을 하거나 연락하는 게 부끄러우면 까페(http://cafe.daum.net/bomnalband)에 글을 남기거나 그것도 거시기 하면 첫날 무작정.. 더보기
이시각 행신동 -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공연 연습 현장 ※ 행신동의 모든 소소한 일을 다루고자 애쓰는 행신톡이 행신동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이시각 행신동”란을 신설합니다. 이 란을 통해 행신동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행신동은 생각보다 다이나믹한 곳이니까요.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사진, 동영상도 대환영입니다. 동네 극단 바스락이 20일(토) 4시에 정기공연을 갖습니다. 그래서 동굴에 모여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해 왔는데 공연이 코 앞이라 이번주는 연이어 연습입니다. 그렇다고 낮에 연습할 수는 없어요. 뮤지컬이 직업은 아니니까. 연극이나 뮤지컬을 해 본적도 없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번듯한 공연장에서 공연도 하는 것. 한번쯤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바스락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네요. 다음 .. 더보기
[바스락] 6월20일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공연~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10여 년 전 대학로 후미진 허름한 소극장에서 이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도 그 좁은 극장 관객석이 연일 매진 사례로 그 당시 꽤 유명한 작품이었다. 이후로 지금까지도 롱런을 달리고 있는 오.세.습은 이젠 대학로 한복판에 어엿한 전용극장까지 운영하며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작품으로 지금까지 대중과 함께하고 있다. 이 작품에 동네 뮤지컬단 '바스락'이 겁도 없이 덤벼보았다. 여러 사람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특히 남자배우가 없는 상황이었고 (주인공이 남자이기때문에)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극장섭외에도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무대가 비중이 높아 세탁소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손이 이만저만 많이 가는 작품임을 미리 예상해야했다. 연극을 뮤지컬화 하기 위한 창작작업으로 작곡 또.. 더보기
[행사] 행복중심생협 “흔치 않은 유기농 참외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참외 중 단 1%만이 유기농이라는 사실 아시는가. 참외는 당도가 높고 병충해가 많아 유기농이 쉽지 않다고 한다. 행복중심생협에 유기농 참외를 공급하는 성주참살이공동체도 땅을 4-5년을 놀리고 나서야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성주참살이 공동체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농약, 화학비료는 물론 생장조절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자연수정을 위해 벌을 함께 기르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기른 참외이다 보니 크기나 모양이 제각각이다. 하지만 자연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키워내서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 고양파주생협에서는 성주참살이공동체의 이재동생산자를 모시고 유기농 참외 농사 이야기를 듣는다. 비조합원도 참석가능하다니 유기농 농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보셔도 좋을 듯.조합원에게는 참외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