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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학교신문

[불이학교신문] 3기, 사회적기업 인터뷰를 가다 지난 11월, 3기는 각각 마음에 맞는 분야끼리 모여 사회적 기업이나 NGO 단체를 방문해 그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4학년 진로 수업의 일환으로 인터뷰 요청을 드리는 것에 있어 학교나 교사의 직접적인 도움 없이 학생들끼리 연락을 드리는 긴장되고도 떨리는 일이었다. 3기 학생들이 다녀온 자화지찬, 민달팽이 유니온, 참여연대, 일상예술창작센터, 의료생협 등 다섯 군데 중 자화지찬, 민달팽이 유니온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화지찬 3기 송윤서 양, 문영준 군, 이재현 군, 세 명은 음악에 대한 관심과 공연 기획, 현장 스태프에 관심이 있고, 더 알고 싶어 했고, 공연 기획과 음악에 대해 조언을 듣고자 11월 11일, 공연 기획단 ‘자화지찬’에 방문..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볶음밥 4기의 좌충우돌 인도태국평화여행 별별 사건이 많았던 느낌가득 인도 여행기 한국에서도 좌우충돌 일이 너무 많은 우리 4기가 10월 5일,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으며 드디어 인도여행에 나섰다. 작년과는 달리 인도남부부터 북부까지 가는 것이 여행의 일정이었다. 우리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여행의 과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첫 목적지 칼루르에서부터 일은 터졌다. 손쌤이 소에 치이신 것이다. 때는 오전, 모두 정자에 모여 앉아 가제트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었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소가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정자 위까지 올라온 소에 놀란 우리를 보호하기위해 손쌤이 나섰다. 손쌤은 소를 내쫒으려 했지만 그때, 소가 정자위에 서있던 손쌤을 머리로 박아 정자 뒤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 후 손쌤은 인도여행 내내 아픈 허..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2기와 3기, 성공회대 견학을 다녀오다 특별한 진로수업, 성공회대 견학! 지난 10월 26일, 2기와 3기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탐방을 갔다. 이번 견학은 진로수업의 일환이며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이루어지고 있는 4, 5학년들을 위한 특별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5학년들은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학생들이 준비한 워크숍에 참여하여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해 수강했다. 학생들은 대학생들 틈에 섞여 수업을 듣고 교내 식당에서 밥을 먹는 등 대학교를 경험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전에는 ‘마르크스주의는 오늘날에도 유효한가’라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오후에는 노동개혁에 관련된 강의, 청년당원 토론회, 그리고 힙합에 관련된 수업이 있었다. 3시간 내리 진행된 마르크스 주의에 대한 강연을 듣고 불이학생들은..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ze국정교과서ze 까더라도 알고 까자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필자의 의견이며 불이학교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밝힌다.) 2015년 하반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역시 국정교사서 관련 문제일 것이다. 국정교과서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다양한 곳에서 수준 높게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 글에서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개인적인 나의 생각만을 서술하도록 하겠다. 나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한다. 현재 역사교과서는 검·인정제를 실시하고 있다. 검·인정제란 교과서의 제작에 나라가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형태를 말한다. 나라에서 정한 ‘편찬 상의 유의점’에 위반 되지 않는다면 나라가 그 이상으로는 제작에 관여 할 수 없다. 반대로 국정화란 교육부에서 하나의 교과서를 출판해 모든 학생이 같은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알찬 선거운동이 펼쳐진 제 6대 학생회장 선거 당선자는 중등부 유지홍 팀, 고등부 우승예 팀 지난 12월 7일, 제 6회 학생회장단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학생회장단 선거는 단일후보만 출마해온 제 4회, 5회 학생회장단 선거와는 다르게 중등부, 고등부 각 2팀이 후보로 나와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12월 4일까지 치열한 선거 운동 후 12월 7일 선거 전 후보자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중등부 기호 1번 유지은+홍석원 팀은 효율, 재미, 소통, 존중을 핵심으로 내세웠으며. 기호 2번 주시은+박순범 팀은 효율적인 불학회, 손이 안 닿는 공간 활용, 단합되는 불이학교, 재미를 추구하는 여행, 매점 활성화 등으로 학생들에게 공약을 내보였다. 고등부 기호 1번 장예린+김이승윤+홍민우 팀은 원활한 소통, 숨김없는 학생회, 다양한 문화생활, 동아리 ..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결혼이란? (feat. 불이학교) 시간이 좀 지났지만 불이학교신문 제26호(2015년 9월 24일 발행)에 실린 기획 기사를 싣습니다. 2015년 2학기가 시작됐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4번째로 맞이하는 2학기이니 새 학기의 설렘 같은 건 이미 날라 가버린 지 오래이다. 인도 준비로 바쁜 4기들과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2기 사이에 껴서 느긋한 학교생활을 즐기는 3기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번 학기가 마냥 여유롭지 만은 않다. 개학 한지 2주일 정도지만 정말 다채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무지개 학교와 연합 체육대회, 원신동 마을 축제, 도난 사건까지 불과 2주 만에 일어난 일들이다. 이런 다채로운 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손샘의 결혼식이다. 손샘은 물론 불이가족 모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날이었다. 아마 많은 학생..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여행!!! - 1탄 (6, 2, 4기) 불이학교신문 25호(2015년 6월 30일 발행)의 기사를 늦었지만 싣습니다~ 불이학교에 입학을 하고, 또 학년이 올라가고 그렇게 한 학기를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학년별 여행’! 새로 입학한 1학년 6기 부터 졸업을 앞두고 있는 5학년 2기들 까지 2015년 학년별 여행은 각 기수들의 다양한 성격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불행한 사고로 급하게 취소되었던 2014년 1학기 학년별 여행과 달리 아무 사고없이 즐겁고 의미있게 마무리 된 2015년 1학기 학년별 여행! 그 이모저모를 각 기수별 학생, 기자들의 글과 사진들을 통해 알아보자.편집부 불이학교 6기, 첫 여행을 가다!우리들은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또 신나게 놀았다. 첫째 날, 우리 6기는 학교에서 신나게 놀았다. 맛단지 샘에..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토끼야, 닭아 안녕? 새로 만들어진 불이학교 동물 사육장에 토끼 두 마리가 입주 했다. 상상목공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열심히 토끼장과 닭장을 만들어 주었다. 오소리나 들쥐들이 토끼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토끼들은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안전하게 잘 자라고 있다. 학생들은 ‘토끼가 들어와서 기쁘다. 앞으로 잘 돌봐주고 싶다’, ‘먹이를 주는 것이 재미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학생들이 토끼들에게 혹시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토끼가 토끼장을 나가지 않게 철저한 보안을 유지해 주기를 바라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다. 회색 토끼는 이미 두 차례 토끼장 밖으로 도주를 했다. 두 차례의 도주 이후 토끼장은 조금 더 튼튼하게 보완 되었다. 옆에 있는 닭장에는 .. 더보기
[불이학교신문] 우리가 ‘기억’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 - 3기 이희상 아빠 이수현 ‘망각’이라는 기능은 인간에게 주어진 큰 축복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은 매일 많은 일들을 접하며 살아간다. 그 중에는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일들도 있겠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싶은 일들도 있게 마련이다. 슬픈 일들, 불쾌한 기억들을 모두 머릿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은 무척 고통스러운 일이다. ‘망각’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심각한 정신병을 지니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고통스럽지만 잊지 말아야할 기억들도 있다. 이것은 한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세대를 넘어선 사회구성원 전체에게도 해당된다. 그런 기억들 중 하나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이다. 얼마 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 중 한 대학 강연에서 ‘군 위안부 강제 동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신매매 .. 더보기
2015.6.30. 톡zine [모집] 옥천 배바우신문, 청주마실 벤치마킹 7월 10일(금) ~ 11일(토) 신청하세요~ http://hstalk.tistory.com/369 이시각 행신동* 서문고속도로 반대 릴레이 1인시위 http://hstalk.tistory.com/390* 마을에서 술을 빚는 사람들(마술사) http://hstalk.tistory.com/384* 동네 책읽기 동아리 '책바람' http://hstalk.tistory.com/378 환경 이야기* “국토부는 7월 중 실시 설계 인가 뜻 내비쳐 급박한 상황” http://hstalk.tistory.com/381* 녹차라떼가 한강, 고양시 구간까지 잠식했네요. https://goo.gl/4haJQO* [고양신문] 고양시, 서문고속도로 강행하면 “주민투표도 불사” ht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