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름대로 칼럼/깨는 청소년들의 학교신문

[불이학교신문] 알찬 선거운동이 펼쳐진 제 6대 학생회장 선거

당선자는 중등부 유지홍 팀, 고등부 우승예 팀




지난 12월 7일, 제 6회 학생회장단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학생회장단 선거는 단일후보만 출마해온 제 4회, 5회 학생회장단 선거와는 다르게 중등부, 고등부 각 2팀이 후보로 나와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12월 4일까지 치열한 선거 운동 후 12월 7일 선거 전 후보자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중등부 기호 1번 유지은+홍석원 팀은 효율, 재미, 소통, 존중을 핵심으로 내세웠으며. 기호 2번 주시은+박순범 팀은 효율적인 불학회, 손이 안 닿는 공간 활용, 단합되는 불이학교, 재미를 추구하는 여행, 매점 활성화 등으로 학생들에게 공약을 내보였다.


고등부 기호 1번 장예린+김이승윤+홍민우 팀은 원활한 소통, 숨김없는 학생회, 다양한 문화생활, 동아리 학생 편의시설 보충 등을 공약으로,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기호 2번 송윤서+최시은 팀은 게시판, 건의함 활성화, 시설 개선, 유인 매점, 칭찬합시다 등의 공약을 내놓았고, 체계적이고 확실한 연설로 공약이 실천되는 걸 대놓고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월요일 5교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은 다른 후보를 깎아내리는 비난이 아닌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는 형식으로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끝마쳤다.


오후 2시 모두가 긴장하는 가운데 6대 회장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한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숨 막히는 개표가 이어지고 유지은+홍석원팀과 장예린+김이승윤+홍석원 팀의 이름이 불리며, 각 기호 1번들이 당선됐다. 먼저 고등부 회장인 4기 장예린 양과 김이승윤 양은 학교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싶냐는 질문에 “학생들과 교사회의 소통의 힘 쓸 생각이다. 그리고 학생회가 주축이 되겠지만, 너무 학생회에 힘이 쏠리지 않고 학생들과 함께 만들며 학생자치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중등부 부회장 5기 홍석원 군은 “불이학교가 공약으로 내세운 4가지 키워드를 필두로 멋지고 평화로운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모두의 기대를 짊어진 새로운 학생회장단을 응원한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