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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기인 늬우스

절도와 칼질에 방화까지, 고양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현수막 ‘수난’ 시대 절도와 칼질에 방화까지, 고양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현수막 ‘수난’ 시대 명백한 불법행위로 경찰도 철저 수사 방침 고양 행신동에 사는 노동당 당원 김모씨(41세)는 추석날 아침부터 마음이 상했다. 유가족이 염원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이틀 전 행신동 일대에 정성들여 걸어둔 현수막 중 하나가 방화에 의해 거의 전소하다시피 훼손됐기 때문이다. 이제 12살 어린 아이에게 아직 몰라도 되는 어른들의 추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았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다시 한 번 테러를 당한 것 같기도 해서 더 분했다. 불에 탄 세월호 현수막 사진: 회오리 고양시에 게시된 세월호 현수막에 대한 불법 훼손이 늘고 있다. 4월28일부터 현재까지 세월호 진상규명촉구.특별법 .. 더보기
행신동을 노랗게 물들이다. ‘아이를 살려달라고 어머니가 무릎꿇는 나라가 아닌, 꼭 구해내겠다며 대통령이 무릎꿇는 그런 대한민국을 소망합니다’(행신동 지우엄마) ‘많은 유산은 못 물려줘도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게 하고 싶어요’(윤지엄마) 9월 4일 고양시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란색 펼침막 수백장이 거리에 내걸렸다.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엔 자리를 비웠던 대통령이 '지금이 경제회생의 골든타임이다' 놓치면 큰일 난다고 국민들을 협박하고 있다. ‘고양·파주 0416세월호 밴드’ 는 추석 연휴를 앞둔 4일 일산미관광장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고양·파주 전역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600여장의 펼침막 걸기에 나섰다. 기자회견문에서 “고양·파주 시민들의 펼침막 설치는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 더보기
[서화한의원] 삶(일상)을 이야기 하는 목요건강강의 [서화한의원] 삶(일상)을 이야기 하는 목요건강강의 9월 4일 목요일 오후 1시, 회의가 끝나고 부리나케 찾아간 서화한의원. 이 곳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1시50분까지 ‘목요건강강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다. 어느 덧 28번째 강의.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조금 늦었는데 8명의 참가자와 노태진 원장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계셨다. 이 날의 주제는 바로 상추! 노태진 원장이 직접 진행했던 상추가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점점 수면부족으로 인해 몸에 나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면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과 영국 등에서는 이완음료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니, 왜 쉬운 상추를 나두고 어려운 방법.. 더보기
햇빛 21단지, 크은~ 작은도서관~ 햇빛 21단지, 크은~ 작은도서관~ 햇빛마을 21단지 관리사무소 건물엔 작지만 매우 알찬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햇빛 21단지 작은도서관'. 1층 경로당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2층의 관리사무실 옆에 작은 문이 보입니다. 문을 밀고 들어가면 와~~작은 공간일 줄 알았는데 아늑하고 널찍한 곳이 책을 품은 어미닭처럼 우릴 맞아줍니다. 사서 선생님 자리와 도서 검색, 만남을 제공하는 공간이 맨 처음 보이고 양쪽으로 성인도서와 어린이 책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도서 코너는 작은 소파에 편히 앉아 책을 볼 수도 있고, 높은 곳의 책을 아이들 스스로 찾아 읽을 수 있게 작은 받침대가 있어요. 돌돌 굴려 이동시킬 수 있죠. 컴퓨터엔 도서 검색을 할 수 있게 사서샘이 프로그램을 다 만들어 놓.. 더보기
행신동 왕언니 컴퓨터를 끄고 동네로 나서다. 행신동 왕언니 컴퓨터를 끄고 동네로 나서다. “사건이 발생하고 집에서 TV를 켜놓고 하루종일 울기만 했어요. 정말 설마 했죠. 배에 탄 학생들과 어른들을 구해내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죠. 그런데 눈앞에서 아이들이 수장이 된 거잖아요? 정말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다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세대행동이라는 카페에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보고 제가 먼저 가입했어요. 그리고 행신동에서 아는 사람들에게 서명운동 소식을 전하고 함께 하기를 권유하기 시작했죠. 5월12일부터 동네사람들과 함께 하기 시작했고 고양우리학교 샘과 아이들, 느티나무도서관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했죠. 초반에는 많이.. 더보기
고양우리학교 미리 맛보기, 씨앗학교 열려... 초등대안 고양우리학교, 예비 신입생들에게 놀면서 배우는 학교 생활의 맛을 알리다 2014년 8월 21일, 22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의 여름 체험 학교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름하여 씨앗학교! 겨울 방학 기간에 열리는 새싹학교와 더불어 예비 초등생들이 생태주의와 공동체적인 삶을 지향하는 고양우리학교의 특징적인 수업을 미리 경험해 보는 행사다. 첫날에 참가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학교를 둘러본 뒤 성사천으로 산책을 나갔다. 가는 길에 고양우리학교 재학생들이 사랑하는 멍멍이 칸을 만나 인사하고, 길가에 자라는 들꽃을 따 먹고, 성사천에 나뭇잎 배를 띄워 얼마나 멀리 떠내려가는지 쫓아가 보고, 그러다가 철새였다가 이제는 성사천 붙박이가 된 오리들도 만났다. “힘들 텐데 이제 그만 돌아갈까?” 하는 교사.. 더보기
행신톡이 고양시 마을자원 조사 사업을 합니다~ 고양시 마을 사업의 배후는 우리 동네 ??? - 고양시 마을자원 조사 사업 사전 교육 열리다 행신톡이 고양시 마을자원 조사 사업에 응모해서 당첨됐습니다~ 응모와 심사 과정에서 몇 가지 일이 있어서 이걸 할까 말까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하기로 결정했슴다. 사업을 위한 회계 교육에 깨굴과 코알라가 참여했습니다. 행신동에서 함께 선정 된 를 비롯해서 청소년들의 모임 '우리랑'이 하는 , 동네의 '달인'을 찾겠다는 등 15개 단체가 왔습니다. 자원 조사 방법과 양식, 기본적인 회계 지식, 맞춤형 컨설팅 사업 등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설명과 참여자들의 열띤 질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사업 중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와 주엽1동 주민의 에 대한 경험담 강연이 있었습니다. 는, '특명!.. 더보기
초등대안 고양우리학교는 어떤 학교??? 복작복작~ 시끌시끌~ 고양우리학교 설명회를 마치다. 8월 22일 오후 1시. 행신동에 자리잡은 초등대안 의 입학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수험생이 성적표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새 가족들의 방문을 기다리던 고양우리학교 가족들은 예상보다 성황을 이룬 풍경에 안도하며 손님 맞이에 신바람을 냈다고. 교사 기운쎈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고양우리학교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기운쎈의 그래픽 신기술로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된 교과 과정 소개, 고양우리학교 홍보소위장 파랑의 운영 과정 소개로 구성되었고, 질의 응답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우리, 이렇게 놀아요”. 1학년 아이들이 각본, 주연, 연출까지 100% 담당한 1분짜리 연극 발표회 동영상이었는데요, 1학년 동생들의 고품격.. 더보기
행신톡, 가족 모꼬지를 떠나다. 남양주에 있는 산돌대안학교로 행신톡 가족 모꼬지를 갔다왔슴다~ 가가멜, 코알라, 로켓단, 로켓단 아들레미 민선, 로켓단 남편 애국가4절, 잠자리, 깨굴, 토란, 깨굴과 토란의 아들레미 이안이 같이 갔어요. 감리교 유지 재단 제2연수원 안에 위치한 기숙형 중고등 대안학굔데요. 로켓단 후배이자 산돌학교 교사이신 옛 가라뫼 주민 신혜경 샘의 소개로 알게됐지요. 이 교회 교목이자 산돌학교 교사이신 조영훈 목사가족도 방문해 주셨슴다. 87년 생과 87학번이 함께 노는 자리였고, 특히 토란은 이번 엠티에서 반가운 사람 둘을 만났습니다. 조 목사님과 토란이 90년대에 관악에서 같이 활동하던 관계임이 밝혀졌고 애국가4절과 토란이 같은 과 선후배임도 확인됐구요. 아... 이노무 지연, 학연... 한편, 그냥 가벼운 마음.. 더보기
재활용 분리수거 <소풍>을 떠나다~ 재활용 분리 수거, 잔소리가 아닌 연극으로 배우다. 예술나들이 체험연극 열려... 11시가 좀 넘어 에 들어가자 아이들이 화장실 가기 바쁩니다. 소풍의 예술 나들이 시리즈인 환경 연극을 체험하러 온 5-9세 아이들이 시작 전 준비를 위해섭니다. 아이들은 소풍의 쥔장인, 장군 같은 모습의 장군에게 '아빠~', '이모부~', '삼촌~'이라고 부르네요. ㅋㅋㅋ 그런다고 흔들릴 장군이 아니죠~ 11시 20분 쯤 되자 지각한 가족들이 입장하고나니 불이 꺼집니다. 13명의 아이들과 7명의 엄마가 모이셨슴다. 이 행사에 붙은 부제가 무지 많아서 - 예술 나들이, 환경 연극, 체험 연극... - 저한테는 좀 생소한데요. 뭘 하려는 걸까요? 바닥엔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고 나무에도 과자 봉지, 라면 봉지가 막 붙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