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신톡 늬우스/기인 늬우스

[책바람 나들이]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책바람 나들이]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8월 19일 화요일 저녁 8시, 행신동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에 한 두 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2주에 한 번씩 있는 ‘책바람’ 모임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날은 특히 책을 쓴 이주한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기도 했다. 먼저 이 책의 원 제목이 에 이은 이었지만 이 책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편집인이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 되었다는 뒷이야기로 저자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이주한 작가는 본인의 책을 술이부작述而不作(공자가 자신의 저술을 두고 “나는 옛 사람의 설을 저술했을 뿐 창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한 일화)이라 표현했다. 지금의 역사학을 어느 시대에, 누가, 왜 만들었는지 기존의.. 더보기
민경선 도의원을 만나다! 민경선 도의원을 만나다!(행신1,행신3,대덕,효자,신도,창릉,화전) 8월 19일 점심, 지난 6.4지방선거에 출마했었던 민경선 도의원과 제가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선거 끝나고 서로 수고했으니 한 번 만나자고 했던 것이 행신톡 인터뷰로 자연스레 이어졌네요. 민경선 도의원은 고시를 준비하다 한 선배의 제안으로 ‘보좌관’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많은 정치인들과 함께 일하다 우연히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최성 시장의 보좌관이 되면서 행신동으로 이사를 왔다고 하네요. 민 의원은 경기도의회 안에서도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입니다. 지난 4년간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공무원들을 덜덜 떨게 했다고 하는데요, ‘민의원이 이번에도 건설교통위원회에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도 광역버스 입석금지 등 교.. 더보기
인구 100만시대!! 고양시에 청년이 없다. 인구 100만시대!! 고양시에 청년이 없다. (사례 공유회 고양 – 서울 청년이 만나 마을을 이야기하다. 참가기) 8월 14일 저녁에 느티나무도서관에 고양시 주민자치과위 지원으로 찾아가는 마을이야기 프로젝트를 2개월간 진행한 청년들이 모였다.고양시 동네 곳곳을 돌며 마을 자원조사 사업을 진행했고 함께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고민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30일간의 고양 마을 여행의 소감도 발표하고 타 지역 사례를 듣는 사례공유회에서 고양시에서 오랫동안 청소년 정치교육운동을 했던 ‘청소년정치네트워크’ 최영준 대표도. 충남 서천에서 청년정치가의 꿈을 키우면서 서점 책배달 알바를 하고 있는 유방씨도 14년동안 신촌동에서 체화당이란 마을 공동체 카페를 운영하며 마을만들기 사업을 해온 신촌민회 이태영씨도.. 더보기
불이 체험 학교, 스스로 살아가기를 배우다. 3박4일 불이 체험 학교 열리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것들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배우며... 지난 8월 11일부터 시작되었던 중고등 대안 의 체험학교가 14일 끝났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러 갔습니다. 머리카락과 옷과 여기저기에 흰 페인트가 묻어있고 왠지 모르게 꾀죄죄 한 아이들이 짐을 다 싸고 학교 현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좀 시끌시끌 했는지 학교 옆집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슬금슬금 나오셨습니다. 체험학교 담당 샘인 아삭에게 말을 건넵니다."이 학교 이제 시작한겨?" "아뇨~ 아직 이사 다 안 했고, 얘덜은 입학하기 전에 학교 체험하러 온 친구들이예요. 오늘 끝나고 집에 가는 거예요." "시끌시끌해서 지금 뭘 시작하나... 하고 나와봤는데 벌써 끝난겨? 사실.. 더보기
행신3동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 50분만에 뚝딱~ 행신3동 주민참여예산 지역 총회 열려... 3년차, 제안 사업 매년 줄어... 왜 하나? 8월 6일 행신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정하기 위한 지역 주민 총회가 열렸습니다. 민경선 도의원, 선재길 시의장, 강주내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을 포함한 34명의 주민이 모였습니다. 처음 참여해 본 저로서는 참 허무하기 그지 없는 회의였습니다. 총회는 이렇게 진행됐어요. 이세원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의장의 사회로 회의 시작 후, 사전에 의견 접수 과정을 통해 선정되어 있는 두 개의 사업을 주민이 직접 나와서 설명을 했습니다. 전효선님이 나와서 4천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해주셨고, 이세원 의장이 약 1억원이 드는 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플로어에서 질문 한 개를 받은 뒤 바로.. 더보기
흉부음악감상실, 팟케스트 편파음악감상실 이수열씨 7만명 함께 가슴으로 듣는 음악백석동 스튜디오 전격 방문 ‘가슴으로 듣는 흉부 음악, 편파 음악 감상실 시작합니다.’ 차분한 저음의 절제된 멘트. 팟케스트 음악 부분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있는 편파음악감상실. 비교적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과 재즈, 팝송, 가요를 계절, 분위기에 맞추어 선곡해 들려준다. 단연 여성 팬들을 사로잡는 인기 팟케스트 방송. 한회 누적 조회수 5만, 최고 7만회까지 기록하고 있다고. 진즉부터 그 주인공을 만나고 싶었다. 그러던 중 팟케스트를 기획, 제작, 진행하는 이가 고양시민으로 자신의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번개’모임을 종종 연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페이스북 메시지로 던진 인터뷰 부탁에 ‘흔쾌히’ 응답해준 고마운 ‘그분’. 백석동 스튜디오이자 집에서 이수열(39세)씨를 만.. 더보기
아편을 만나다. 아편을 만나다. 우리 동네에 아편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시냇가와 한 번 만나고, 오늘(20140729 내 생일) 로켓단과 또 함께 만났습니다. 아편이 스튜디오를 말끔히 청소하고 손님 맞이 준비가 된 첫 날이지요. 좋게 말하면 오픈 파뤼, 걍 말하자면 '청소 끝난 날~~~' 시냇가랑 얘기할 때도 느낀 거지만, 이 분 정말 말이 많습니다. 제가 그날과 오늘 들은 얘기 중 여기 쓰는 건 제 꼴리는 대로 약 1/10 정도 될듯... 제가 아편한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이재정 집행위원장이 소개시켜줘서기도 하지만, 들어보니 완전 다재다능한 사람이어서 입니다. 영상 기획/제작, 연기, 티셔츠 디자인/제작, 사진, 목공, 드럼/기타 연주, 촬영 장비 제작(제가 보기엔 발명), 노래, 웹사이트 디자인.. 더보기
내손으로 우리 동 예산을...행신동 주민참여예산총회 8월 6일 우리 동네 예산은 내가 짠다. 고양시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올해도 시작됐다.행신3동 올해 주민참여예산 총회는 8월 6일 오후 4시 주민자치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행신3동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년에 행신3동에서는 어떤 예산이 참여예산 사업으로 반영됐을까. 2013년 참여예산 총회 의견에 따라 올해 행신3동에는 동주민센터 기계식 주차장 설치(7400만원), 불법 주정차 CCTV(방범기능) 설치(6000만원)이 반영됐다.2013년 행신3동 주민참여예산총회는 8월 22일 개최됐다. 행신3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창일씨가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단독주택단지 방범용 CCTV설치와 가라뫼 경로당 설치 등에 대한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투표가 이뤄졌다. 예산 편성과정에 주.. 더보기
행신동 동굴 복날잔치...노래자랑 "내가 내가..." 행신동 재미있는온가족느티나무도서관 총회와 동굴 복날잔치가 19일 열렸다. 복날잔치 덕분에 총회는 "역대 가장 재미있는 총회였다"는 평을 들었다. 무지개, 깨굴, 토란, 시냇가 등 조합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닭죽과 부침개에 수박까지. 오후 5시 동네사람들과 조합원들은 조촐하게 영화상영과 복날행사를 시작했다. 성인들이 선택한 영화에 연속으로 19금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상영은 곧 중단됐다. 푸우의 노련한 검색 솜씨 덕분에 음악감상 시간이 이어졌다. 이탈리아의 남성 트리오'일볼로'에 열광하는 여성 관객들을 보던 남성 조합원들이 참지못하고 마이크를 잡았다. 느티나무도서관 대나무 이사장이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서 느티나무도서관의 가수, 설레임이 모두의 열광 속에 등장했다. 칠갑산을 멋지게 뽑아낸 설레임은 윤복희의 '.. 더보기
불이학교설명회 - 아이들은 마법사다! 아이들은 마법사고, 대안학교는 마법학교다! 방문의 날 행사와 설명회 열려... 새 터전 준비 완료, 현 터전 마지막 날 로 불태워~ 불이학교 설명회 취재 다녀왔습니다. 강아지똥 샘 말씀이, 고 정기용 샘께서 어린이 도서관을 설계하면서 하셨던 말씀과 오버랩 되면서 기억에 남네요. *** 정기용 샘 : 모든 아이들은 우주인이다. 잘못된 교육을 통해 지구인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이 될 뿐... *** 강아지똥 샘 : 아이들은 마법사고 대안학교는 마법학교다. 지난 7월 19일 5시, 도시자연형 중고통합 대안학교 에서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불이학교에 대해 궁금한 예비 학부모 약 20명이 모였습니다.메아리 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학교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를 소개해주셨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