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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기인 늬우스

우리동네에서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 할 수 있을까? 불이마을협동조합과 동네 사람들이 참여한 연구 최종보고회 열려. 불이마을협동조합에서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제출한 제안서가 지난 2015년 5월 18일, 덜컥 선정되었다. 전국적으로 공동육아와 대안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고양시 상황을 활용해서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 검증해보겠다는 연구 제안이었다. 고양시 사람들이 고양시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인데 이걸 왜 서울시에서 돈을 대주는 지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암튼 선정됐다. 이 연구는 불이마을협동조합의 하니와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센터에 빨간모자, 불이학교와 고양우리학교의 딸기, 고양우리학교와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의 깨굴이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의 장수풍뎅이와 도토리, 정다운 전 조합원 드레곤, 고양파.. 더보기
노동당 고양파주당협, 시민 좌담회 지상중계-청년들 헬조선에서 길을 묻는다 “한국 청년들의 절망은 다름 아닌 자신들의 미래가 눈에 선명하다는 것” “절망을 강요하는 사회는 잡초가 가득한 세상, 설득을 위한 공부를 해야” 어수선했던 2015년의 가을이 빗속에서 막차를 타던 지난 11월 7일 저녁. 노동당 고양파주당원협의회(이하 노동당 고양파주당협)는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의 작은 카페&극장 ‘동굴(동네를 굴려라)’에서 ‘벼랑 끝 청년들, 헬조선에서 길을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좌담회를 열었다. 홍세화 노동당 고문 겸 장발장 은행장과 김성일 청년좌파 대표 겸 절망라디오 디제이(DJ), 그리고 길은정 알바노조 비정분회장이 패널로 나왔다. 좌담회 진행은 신지혜 노동당 고양파주당협 위원장이 했다. 노동당 고양파주당협은 오늘날 한국 청년들이 서 있는 자리가 바로 벼랑 끝이라고 보고 있다. 노.. 더보기
[고양신문] 인권위 고공농성 중인 고양시민 최정명 아내 권현숙 씨 “하루하루 힘들지만 남편이 자랑스러워” 인권위 고공농성 중인 고양시민 최정명 아내 권현숙 씨 [1236호] 2015년 08월 25일 (화) 12:48:29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기아차 불법파견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진행중인 최정명씨가 아내 권현숙 씨에게 보낸 사진. 불법파견 정규직화 농성 71일 원청 묵묵부답 하청 해고징계 식사반입조차 수차례 끊겨 주변사람들 응원 큰 힘이 돼 서울시청 맞은편 국가인권위 옥상 전광판 위에는 ‘불법파견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70일 넘게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두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은 민주노총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 소속 최정명(45세), 한규협(41)씨. 이중 최정명씨는 2003년부터 12년째 .. 더보기
불이학교에서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 -손샘 장가 갑니다~ 불이학교에서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 -불이학교 손샘 장가 갑니다~ 지난 토요일(9월5일) 불이학교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손샘”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신랑 손정원 샘과 신부 심윤희 샘이 그 주인공인데요. 토요일 불이학교의 변신된 모습에 모두들 깜짝 놀랐답니다. 불이학교 3학년이 되면 다녀오는 한 달간의 해외평화여행 및 불이학교의 여행을 맡고 계신 손샘은 여행 뿐만 아니라 영어, 목공 수업으로도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신부 심윤희 선생님은 오랫동안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다가 현재는 직장을 다니시며 의정부에 있는 대안학교인 시소학교에서 자원봉사로 영어를 가르치고 계시는 분이세요. 두 분은 외국인 친구로부터 ‘너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며 소개를 .. 더보기
아이 교육 고민 많은 12가족과 함께 한 고양우리학교 설명회 ​​​​씨앗학교, 설명회, 총회 열린 고양우리학교의 금토 ​ 행신동의 초등대안학교인 고양우리학교에서 2학기 개학을 앞두고 21일과 22일 양일간 씨앗학교와 학교 설명회, 총회가 연달아 열렸다. 씨앗학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입생들이 고양우리학교가 어떤 곳인 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이틀간 학교에 와서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학동안 조용하던 학교가 갑자기 시끌시끌해졌다. 여학생 2명, 남학생 5명이 참가해 인사를 나누고 미술시간, 몸놀이 등을 진행했다. ​​​​​​​ 씨앗학교가 끝나고 바로 학교 설명회가 열렸다. 아이들을 처음 학교에 입학시켜야 하는 12가족과 선생님들, 기존 학부모들이 모였다. 공교육의 경쟁 문화와 입시 교육 등에 걱정이 많은 예비 학부.. 더보기
백만 행복도시 고양시 100인 대 토론회가 열렸다 100만 행복도시 고양 100인 대 토론회 소식 개회식 모습 8월 5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100만 행복도시 고양 100인 대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전체 14개 주제별로 각각 테이블이 마련된 가운데 136명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14개 주제는 교육도시, 교통, 복지도시, 일자리창출, 재정건전성, 시민안전, 시민자치, 100만 도시 미래비전, SNS시정운영, 청년, 평화인권, 균형발전, 여성도시, 그리고 문화예술 등이다. 토론회는 먼저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최성 시장의 인사말, 그리고 시장의 고양시정 보고 등으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시정보고 후 본격적으로 오전 1부 토론이 시작되었다. 오전 토론이 12시 조금 넘어 끝난 후 점심 식사시간이 .. 더보기
[고양신문] 동네사람들 모두가 기자가 되는 그날까지” ​​마을공동체 탐방 행신동을 떠드는 마을미디어 행신톡 ​ 작년 7월 동네주민 결성 블로그, 페이스북 활용 올해 팟캐스트도 추진 마을공동체 형성 목표 “우리 동네 소식을 우리 손으로.” 행신동 마을미디어 ‘행신톡’은 덕양구 행신동 사람들의 이야기와 관심사를 다루는 마을매체다. 특별한 기삿거리가 아니어도 동네소식이라면 뭐든지 OK. 기사형식은 물론 기사에 특별한 제약을 두지 않는다. 행신톡이 처음 결성된 것은 작년 7월부터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 몇 명이 모여서 동네언론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 한 것이 발단이 됐다. 김해근 행신톡 대표는 “행신동은 동네모임이 꽤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런 모임들과 행사소식을 공유해 보는 게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며 “예전에 동네소식지도 몇 번 만들어본 경험도 있고 해서.. 더보기
옥천신문, 배바우신문 배우고 왔어요 - 행신톡 벤치마킹 행신톡은 고양시 자치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7월 10일과 11일에 걸쳐 주민들과 함께 옥천으로 벤치마킹을 다녀왔습니다. 옥천신문과 안남면 마을공동체, 배바우신문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첫 코스는 옥천신문~ 89년에 222명의 주민들이 군민주 형태로 사주 없이 창간되었고 지금은 12명의 직원까지 생겼답니다. 지역신문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첫 시작이자 성과물이라는 생각으로 옥천신문은 26년동안 다른 영리사업 없이 오로지 신문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직원 월급 제대로 주기까지 10년 여 걸렸다네요. 지금은 신문사에 노동조합도 생겨 임금협상도 한다네요. 한 부에 1500원짜리 신문으로 구독자의 구독료로만 40%를 차지하고 구독료 확보를 위해 인터넷에 불특정다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네요. 현재 4000부 가까.. 더보기
동네길 디비기 - 유모차 끄는 아빠와 아이 딸린 엄마, 휠체어 탄 아줌마... 턱이 너무 높아요! 7월 3일, 유모차 끄는 두 아빠와 아이 딸린 엄마, 휠체어 탄 아줌마가 화정과 행신 지역의 동네길을 디비고 댕겼다. 우리 동네의 길이 교통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잘 되어 있는 길인지 아닌지 직접 검증해보기 위해서다. 사실, 다리 길고 대충 사지 멀쩡하고 애도 다 큰 나는 이런 데 민감할 수가 없다. 하지만 교통약자 당사자들은 하나하나 다 몸으로 불편함을 느낀다. 그래서 함께 해보고 싶었다. 먼저 3살 재윤이와 재윤이 엄마 구슬과 함께 제보를 받은 강매동을 가보았다. 강매동으로 내려오는 강매고가차도 근방이다. 이 동네 길이 거의 다 인도가 없지만 이 곳은 특히 차들이 고가차도에서 속도가 줄어들지 않은 상태로 내려오는 곳이어서 더욱 위험해 보였다. 아이와 함께 걷던 구슬은 아이가 무섭다고 해서 안고 걸을 수.. 더보기
[고양신문] 고양시에서 행신3동이 기초생활 수급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동네 중 하나네요. 수급대상자 아니어도 어려운 이웃 많다 고양시 복지사각지대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 [1224호] 2015년 05월 21일 (목) 14:35:16 이성오 기자 rainer4u@mygoyang.com 고양시에서는 백석2동, 주엽2동, 행신3동이 기초생활 수급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동네다. 백석2동은 그중 비율이 가장 높아 고양시 수급권자의 약 25%가 살고 있다. 이 3개 동은 ‘동별 사회복지협의체’ 시범동으로 선정돼 오는 6월 말이면 주민참여형 협의체 구성이 완료된다. ‘고양 세 자매’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위기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들의 공통점은 생계가 어려움에도 국가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는데 있다. 고양 세 자매는 법적 부모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송포 세 모녀는 가족 중 일할 사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