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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핸드폰 안 만지면 지구에 숲이 늘어나는 앱! Forest 며칠 전 Forest라는 핸드폰 앱을 우연히 발견하고 앱 광고가 될지언정 행신톡 기사를 써서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이 앱이, 우리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었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결과들이 너무나 멋진 일들이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는 이렇다.내가 핸드폰을 10분이든 2시간이든 만지지 않으면 지구상 어딘가에 '진짜 나무'를 심어 '진짜 숲'을 만들 수 있다.교통사고까지 나면서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Pokemon Go마저도 핸드폰을 조작해서 하는 게임이다. 핸드폰을 만지지 않고 뭔가를 할 수 있는 앱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다. 근데 Forest는 일단 핸드폰을 덜 만지면 덜 만질수록 성과가 올라가는 메카니즘이다. Pokemon Go가 나왔을 때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시속 4km.. 더보기
야당은 약속 지켜라!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세월호 유가족 단식 지지 및 고양시민 행동 촉구 8월 26일, 고양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긴급 성명을 냈다. 제목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농성을 지지하며 고양시민들에게 호소합니다!'이다. 8월 17일부터 목숨을 건 단식을 진행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 농성의 요구는, 총선 전에 야당들이 했던 약속, 즉 세월호특별법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조시기간을 연장하여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과반수를 넘는 국회의원을 가지고 있는 야당은 세월호특별법개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연대회의는 시민들의 한끼 동조 단식 참여 뿐 아니라 성명서에 심상정(정의당), 정재호, 유은혜, 김현미(이상 더민주) 국회의원의 전화번호와 팩스.. 더보기
혐오를 파헤치는 다큐, <불온한 당신> 영화수다회 31일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수상작 영화수다회 31일 개최 혐오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영 감독 자신의 이야기... 이 사회는 성소수자를 '종북 게이'라고 혐오한다. 이 사회는 자식 잃은 유가족을 '불온한 세력'이라고 혐오한다. 혐오의 타깃은 사회적 소수자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확장되어 간다. 8월 31일 수요일 동굴에서 특별한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2015년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이라는 독립영화를 같이 보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이다. 이 영화는, 혐오의 환경 속에서 주변화된 삶을 찾아나서는 감독의 여정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다큐다. 이 여정 속에서 마주치는 현실과 등장인물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성찰할 수 있다. 이 작품은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뿐.. 더보기
세월호특조위 단식농성 26일차, 로켓단이 단식을 시작하다. 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 보장과 특별법개정응 요구하는 세월호 특조위 위원들의 단식농성 26일을 넘어서고 있다. ​ 행신동에 사는 김진이(로켓단)조사관이8월 21일 단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날 단식이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응원과 격려의 글이 쇄도했고 특히 고양신문 기자로 근무하던 로켓단이 직장을 그만 두고 세월호 특조위에 언론담당 조사관으로 활동하는 사실을 몰랐던 많은 지인들은 존경스럽고 놀랍다는 반응도 보였다. 세월호특조위 조사활동이 정부의 주장대로 9월 30일에 종료 될 경우 그 동안 조사해왔던 자료의 보존및 활용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이번 특조위의 단식은 벼랑 끝에서 마지막 밧줄이라도 잡아보겠다는 심정이라고 로켓단은 얘기했다. 낮기온이 35도를 넘기는 폭염에 지지방문을 온 사람들이 ".. 더보기
초등대안 고양우리학교 신입생 모집! 행신동에 위치한 초등대안학교인 고양우리학교에서 2017년부터 함께할 신편입생 가족을 모집한다. ​ 신입생은 2017년에 8세가 되는 아이의 가족을 모집하는데 8가족의 자리가 남아있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워가는 대안학교의 특성 상 아이뿐 아니라 주 양육자를 포함한 가족이 면접에 참여해야 한다. 지원서를 학교 까페에서 다운(http://cafe.naver.com/kywoori/6747) 9월 1일까지 메일(kywoorischool@gmail.com)로 제출하고 면접에 응하면 된다. 면접은 9월 3-4일에 진행된다. 고양우리학교는 전체 정원의 10%를 장애아동을 받지만 이미 장애아동 정원이 차버려서 이번에는 지원할 수가 없다. ​​신입생 지원서 제출 : 9월 1일까지 가족 면접 : 9월 3-4일 한.. 더보기
아리를 찾습니다! 행신톡에 강아지 '아리'를 찾아달라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밑에 글과 사진을 보시고 아리를 보신 분은 연락해주세요~ ----------------------------------------------- 강아지를 찾습니다. 20일 오전 능곡삼화빌라에서 잠시 문을 열어놓은 사이 나가서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13살이고 몸에 점이 많으며 이가 별로 없고 사람을 잘 따르는것이 특징입니다. 이름은 아리 입니다 혹시나 길 가다가 보시고 '아리야' 하고 부르시면 따라올것입니다. 나이가 많지만 크기가 작습니다. 잠시 보호 중이신 분이나 혹시나 아리를 보신 분은 010 9221 9383 으로 연락 꼭주세요. 사례하겠습니다 ㅠㅠ 부탁드립니다. ​​​​ 더보기
세월호 특조위 진상규명 소위원장 둘리와의 간담회, 8월 21일 1시반 인양도 안 됐는데 진상규명 그만두라니! 세월호 특조위 진상규명 소위원장에게 직접 듣는다. 8월 21일 일요일 1시30분, 동녘교회에서 특별한 간담회가 열린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 소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우리 동네 둘리(권영빈)가 드디어 동네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 그간 우리 동네에 세월호 특조위와 관련된 사람들이 몇 있었음에도 세월호 사건과 특조위 기간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가 없었다. 이번엔 동녘교회의 초대로 간담회가 열리게 된 것...세월호 특조위는 2014년 11월 제정된 '4ㆍ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조직이다. 희생자가족대표회의가 선출한 이석태 위원장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이 추천한 권영빈 .. 더보기
크~은 거북이 입양하실 분 구해요! 초등대안 고양우리학교 아이들이 4월 쯤 근처 성사천에서 놀다가 무지막지한 걸 발견했습니다. 마트에서 보던 귀엽고 작은 놈이 아니라 얼굴 크기 만한 크~은 거북이였습니다. 개구장이 아이들은 이 신기한 거북이를 곧바로 학교로 데리고 왔죠. 리버쿠터라는 거북이 종륜데 살펴보니 생태계 교란종으로 공식 지정되어 있진 않지만 우리나라 토종이 아닌데다 다분히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종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이 거북이를 다시 성사천에 보내지 못하고 결국 학교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생태계 교란종이라고는 하나 '아마도' 누군가에 의해 버림을 당한 불쌍한 생명이기에 아이들을 이 놈을 정성껏 돌봐줬습니다. 근데 여름 방학이 돼버렸네요. 돌봐줄 사람이 없어진다는 뜻이죠. 아이들은 두 번에 걸쳐 진지한 토론을 했.. 더보기
[고양신문] 행신동 엄마들, 유기농수다로 신바람 ​​'신나는 엄마학교’ 종강 “마을도 엄마도 힘나는 단체” ▲ 행신동 모임 ‘보물상자’가 따뜻한 행신동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신나는 엄마학교’ 수강생들.행신동 엄마들의 작은 모임인 ‘보물상자(대표 이미경)’가 따뜻하고 행복한 행신동을 만들기 위해 ‘똑(talk), 똑(talk), 똑(talk)’ 신나는 엄마학교를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지난 14일 종강했다. 6월 30일 강사 이서우씨의 첫 번째 유기농수다 ‘너무나도 다른 우리가족 왜 그럴까?’, 두 번째 유기농수다 ‘의사소통의 가장 기본인 경청에 대해 알아보기’ 그리고 7월 14일 ‘가족 구성원 및 가족 전체의 강점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행신동 주부들이 모여 수다를 떨며 엄마로서, 주부로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자존감을 살리는 시간을 가졌다. “저뿐만 아니.. 더보기
7월 16일,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불 지피기 <여름 불이야> 여름을 불태우는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동네 사람들의 만남 1학기 마치는 7월 16일, 불이학교에서 만나요~ 올해도 불이학교 1학기 마지막 날은 로 마무리된다. 아니, 불이학교 여름방학은 로 시작된다고 해야 하나. 더위로 헉헉대기 시작하는 계절, 대안학교 청소년들은 불을 더 활활 지핀다. 고양시의 중고등통합 대안학교인 불이학교 학생들은 1학기가 마무리 되는 이번주 주중에 문화제를 열어, 서로서로 한 학기 동안 공부한 내용을 공유한다. 문화제를 마치고 토요일에는 동네 사람들을 초대해서 한 판 축제를 벌인다. 불이학교의 위치가 주주테마동물원 옆이라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불이학교 학생들과 가족, 불이마을협동조합 등 불이학교와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동네에서 엮여 있다는 점에서 동네 축체라 해도 손색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