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우리 동네의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 초등대안 <고양우리학교>와 <도토리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몇몇 조합원이 한 곳에 모였다. 작년에 매 월 1회 꾸준히 진행되며 부모살이 내공 쌓기에 힘을 팍팍 실어준 "콩 심은 데, 콩 난다" 부모 인문학 강연(일명, 콩 강연)을 올해에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콩강연을 동네 대안학교와 어린이집의 공식 부모 교육 과정으로 채택코자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안학교와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는 부모들도 아이와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연간 부모 교육 일정을 세워서 진행하고 있다.
각 단위에서 개별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소요되는 에너지와 경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부모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내고자 올해에는 콩강연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이다. 대안학교와 어린이집 부모들을 위한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동네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하고 즐길만한 주제로 한 해 동안의 강연을 기획하기 위해, 도서관 관장인 시냇가를 비롯, 여러 엄마, 아빠들이 머리를 맞대었다.
그리하여, 올 한 해 동안의 대략적인 강연 주제와 일정은 다음과 같이 정해졌다.
4/30 응답하라 행신동 - 우리 동네 즐기기, 2016 (윤구병) - 오후 3시, 장소 : 덕양구청 대회의실
5/28 우리 조상들의 야~한 이야기 -옛이야기 속의 성" (코끼리 이홍우) - 오후 5시, 장소 :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
6/25 혁신학교는 대체 뭘 혁신했을까? (초콜렛 김성수) - 오후 5시, 장소 :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
7/23 내 속에 사는 다른 나 - 그림책으로 보는 나의 무의식 (코알라 양호철)
9/24 다르다=틀리다? 장애 편견 함께 넘기 (미정)
11/26 기후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기후변화 이야기 (바다 국종성)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우리학교와
도토리 공동육아 어린이집 부모들은 콩강연에 참석하는 횟수만큼 부모 교육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동네의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콩강연이 동네 부모와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2015년 콩강연, 박문희 쌤의 '마주이야기' 풍경 >
작년에 이어, 더욱 재밌고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올 콩강연을 기대하시라~~ ^^
Coming soon~~~
글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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