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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20대 청춘, 노동당 당협위원장 되다 행신동이 정치의 계절인가 보다. 작년 말 새정치연합 덕양을 지역위원장 선거 소식이 있더니 지난 1월 말에는 노동당 고양파주당원협의회 위원장 선거가 있었단다. 노동당은 스물아홉 청춘인 신지혜씨가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그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지난 지방선거에 행신동에서 도의원 출마하셨죠? =네. 행신1,3동, 대덕, 효자, 신도, 창릉, 화전동이 선거구였어요. 고양시 3선거구. 아쉽게 낙선하긴 했지만. 어떻게 행신동과 인연이 돼서 출마하시게 됐어요? =제가 사단법인 평화캠프(http://www.peacecamp.or.kr)에서 일하고 있는데 행신동에 고양지부 사무실이 있어요. 거기에 상근을 하면서 행신동과 인연을 갖게 됐죠. 행신동이 장애인이나 저소득 가정이 고양시 전체적으로도 봐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에요.. 더보기
고양우리학교, '우리도 릴레이' 마구 진행중~ 작년, 전세계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아이스버켓 릴레이를 기억하는가? 고양우리학교 홈페이지에서는 요즘 "우리도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도 릴레이"란 "고양우리학교 도서관 릴레이"의 줄임말로, 애들 공부하라고 잔소리만 하지말고, 부모들도 책 좀 읽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책 추천 이벤트이다. 방식은 자기가 읽은 책 중에 추천하고픈 책의 서평을 간단히 홈페이지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지맘대로 릴레이를 처음 시작했던 고양우리 학부모 파랑은 부모들의 호응이 없으면 어쩌나.. 내심 쫄면서 노심초사했으나, 대안학교 부모들다운 내공을 보여주는 부모님들 덕분에 즐거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간혹 까먹은 주자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압박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렇게 진행된.. 더보기
고양파주 청소년을 위한 다이빙벨 무료상영회를 다녀와서 2015년 1월 10일 고양파주 청소년을 위한 다이빙벨 무료상영회가 고양시 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400여명 가까운 고양시민과 청소년이 참석하여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숨을죽이며 영화를 관람하였다. 영화를 마친 후 감독인 이상호 기자와의 간담회에서는 눈에 띄게 청소년들의 질문이 많았다. 다이빙벨 상영회에 참가 했던 홍채원 학생(행신중)이 행신톡으로 메일을 보내왔다. "나는 다이빙벨 영화를 보게 되었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구출이 늦어지자 잠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이빙 벨을 이종인 씨가 보내주었으나 해경은 구조를 막았다. 그리고 나중에는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전원구조가 가능하다고 포장을 하면서 나중에 구출에 실패하니 이종인 씨에게로 국민들의 분노를 돌리도.. 더보기
지금, 여기, 고양시민의 힘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여기, 고양시민의 힘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그리고 LG유플러스, 대기업의 작업복을 입고 우리 집에 들어와 인터넷/TV/전화를 설치해주는 기사님은 대기업 직원이 아닙니다. 각 지역의 센터에 고용된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대기업의 협력업체가 바뀔 때마다 혹시 직장을 잃진 않을까 불안했습니다. 쉬는 날 없이 일해도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 집집마다 이동할 때 드는 유류비, 식대까지 그 모든 비용은 얼마 되지 않는 월급에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일하는 조건을 바꿔보고자 2014년 3월 30일, 노동조합을 만들고 회사에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파업을 대비해 불법대체인력을 고용하고, 일감을 줄이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묵살했습니다. 2014년 11월 20일, .. 더보기
[고양신문] “모범적인 소통위원회 만들 것” - 새정치 덕양을, 문용식 위원장 당선 [고양신문] “모범적인 소통위원회 만들 것” 새정치 덕양을, 문용식 위원장 당선 [1205호] 2014년 12월 30일 (화) 15:48:24 김진이 기자 kjini@mygoyang.com ▲ 문용식 덕양을 위원장 당선자. 새정치민주연합 덕양을 지역위원장으로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이 당선됐다. 새정치연합 덕양을 지역위원장 경선 투표는 27일 현장투표방식으로 행신동 여성회관에서 진행됐다. 송두영 전 위원장과 문용식 당선자가 경선에 참여했다. 투표에는 선거인 수 1452명 중849명이 참여했다. 문용식 위원장이 456표(53.9%), 송 전 위원장은 389표(46%), 무효 4표. 당 원 당비 대납 의혹 공방전이 벌어지며 경선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던 덕양을 지역위원회. 손학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송두영 .. 더보기
산황동에 골프장 넓힌다고??? 뿔난 시민들 모였다! 산황동에 골프장 넓힌다고??? 뿔난 시민들 모였다! 지난 2015년 1월 5일, 시청 앞에 시민들이 모였다. 고양파주환경운동연합, 고양시민회 등 시민단체부터 중고등 대안학교인 불이학교까지 다양한 단체의 사람들이다. 모인 이유는 바로 산황동 골프장 증설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산황동이 어디냐고? 행정구역 상으로는 일산동구이지만 우리 행신동과 무척 가까운 대곡역 근방이다. 일산과 덕양의 중간 지대로 녹지가 살아있는 그린벨트 공간이다. 거기에 골프장이 있는데 이걸 넓히겠다는 거다. 골프장은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반환경 시설이다.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는 등 자연녹지를 훼손해야 함은 물론, 경기장의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농약 살포를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있는 9홀의 골프장도 모자라 더 넓히겠다는.. 더보기
햇빛21단지 작은도서관 이것저것 행사~ 햇빛21단지 작은도서관 이것저것 행사~ 영화도 보고, 겨울특강도 듣고~~~ 20150105 이미지 : 햇빛21 작은도서관 더보기
행신동에 꽃다지 같은 노래패가 있다는.. 행신동에 꽃다지 같은 노래패가 있다는.. 동기(동기 기타)의 첫 단독 공연이 12월 28일에 고양 시청 문화회관에서 있었다. 200여 명의 동네 사람들이 가득 자리를 매운 가운데, 여덟 명의 기타리스트와 한 명의 어린 세션이 열세 곡을 선보였다. 가히 ‘8090’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캠퍼스 잔디밭에 에둘러 앉아 기타를 치고 함께 불렀던 분위기 바로 그대로였다. 특히, 무대 전면에 띄운 동영상을 보며 들었던 햇님의 포크송 메들리는 그 시절 그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듯했다. 곡을 불렀던 남성 보컬로서 기운쎈과 킹콩의 단단한 보이스는 매력 그 자체였다. 이 노래만큼은 사투리가 들어가 있지 않았다.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나온 는 봄날 자식을 바다로 떠나보내야만 했던 우리 시대 엄마아빠들의 아픔을 다시금.. 더보기
다이빙벨이 청소년을 찾아온다! 무료상영회~ 이상호기자 간담회~ 다이빙벨이 청소년을 찾아온다! 1월 10일 2시, 청소년을 위한 무료 상영회~ 이상호 기자 직접 방문, 간담회도~ 고양파주0416리멤버를 비롯한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끈질기게 투쟁해 오고있는 고양과 파주의 28개 시민사회단체와 생협, 정당들이 모여 또 사고를 친단다. 바로 청소년들에게 꽁짜로 영화를 보여주자는 것~ 정확히 말하면 19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이 꽁짜다. (여기 해당 없는 성인들은 5천원을 내고 볼 수 있다.) 상영회 하는데 돈이 안 드냐고? 아니다! 당연히 든다. 이 돈은 주최/후원을 하는 단체들과 개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모아진다. 즉, 어른들이 돈 모아 아이들에게 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주말이라 상업영화관을 구하기 어려워 힘들게 구한 장소는 고양교육지원청~ .. 더보기
어린이책 읽기 모임, 12살 아이의 눈으로 본 삶, 죽음, 그리고 그리움. “그리운 메이 아줌마” 어린이책 읽기 모임 네 번째 모임 후기 12살 아이의 눈으로 본 삶, 죽음, 그리고 그리움.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읽고. 먼 친척 누군가의 죽음을 만났을 때, 혹은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애들이 죽음에 대해 묻는 걸 대개 경험해봤을 거다. “엄마, 죽는 게 뭐야?” 가끔, 죽음은 가까운 이의 죽음이라는 ‘혹독한’ 경험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하늘 나라에 가는 거야” 혹은 “영원히 잠드는 거야” 대개는 이렇게 조금 덜 아픈 말로 다듬어서 설명해주곤 할테지만, 그런 대답은 뭔가... 2% 부족하다. 성장기 아이들의 “꿀꿀한” 감정을 디비 파보았던 세 번째 책에 이어, 12월 23일 저녁, 고양우리학교에서 있었던 어린이책 읽기 네 번째 모임에서도 한 아이가 겪는 “죽음과 상실”이라는 다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