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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산황동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봄소풍가요!

산황동이 어디인가요? 백석역에서 1km거리에 자연부락이 있나요?

몰랐던 산과 자연마을의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양환경운동연합이 산황동 투어에 초대한다. 봄이 오는 3월 22일부터 행신동사람들, 노동당 고양파주당협을 비롯한 고양시민들이 생명을 살리는 봄소풍을 시작한다.

 골프장, 숲을 활용하는 가장 나쁜 방법

일산동구 산황동은 황토로 된 산 아랫마을이라는 뜻이다. 행정구역은 풍산동으로 은행마을동문1차 아파트에서 650미터 거리에 있다. 그린벨트로 지정된 이곳 임야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좋은 활엽수림으로 고라니, 너구리,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등 생태의 보금자리이다. 일산동구의 대기를 정화하는 매우 소중한 자연 자산이다. 이곳에 골프장 9홀이 허가되고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은 잘 모른다.

 골프장이 공익시설??

201312월에 18홀 골프장 증설 부지로 허가가 되었다는 사실은 더욱 모른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은 그린벨트를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일이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저지운동에 나섰다.

민간업자가 건설 예정지 80% 토지 매입과 토지 소유주 2분의 1의 동의를 얻을 경우, 나머지 토지 20%에 대한 강제수용이 가능하다. 2014년 헌재가 위헌적이라고 판단했지만, 새로운 입법 시까지 유효하다. 골프장은 공익시설이기 때문이다.

 산황동이 어디예요?

행정구역상 일산동구 풍산동이다. 산황동 증설 골프장 경계에서 은행마을은650미터, 중앙하이츠 아파트는 470미터 떨어져있다. 불과 20미터 이격된 장소에 숲 유치원이, 반경 1킬로미터 내에 초, , 고등학교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다. 골프장과 같은 대표적인 반환경 시설이 있어서는 안 되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골프장 반경 4킬로미터 내에는 주택가를 두지 않는 편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골프장 인근 대기와 지하수를 매개로 한 농약 피해 때문이다. 특히 고양시와 같이 안개가 많은 지역은 농약 피해가 더욱 크다.

사진1. 산황동 가을 산책을 즐기는 환경지킴이 초등반 어린이들. 동행한 학부모들은 이구동성 이렇게 평화로운 산과 마을이 집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는 줄 몰랐어요라고 놀라워했다.

  

사진2. 산황동에는 농사를 생업으로 살고 있는  주민들이 살고 있다.


예쁜 봄꽃과 봄내음이 가득한 온수골 입구에서, 600년 된 경기도 지정 보호수가 있는 당천말까지 1시간여를 걷는 산책길을 걸으며 아이들과 자연의 소중함과 무분별한 개발이 인간에게 주는 재앙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도 의미 있을 듯 하다,

산황동마을 주민들은, 산황동이 고양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농촌 체험을 하는 특화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문의 고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 (031-921-7001)


고양환경운동엽합 홈페이지 http://goo.gl/iP0EwD

고양신문 기사 http://goo.gl/BJOsdu

                                                                              사진 고양환경운동연합  글 고양환경운동연합, 가가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