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 사는 다른 나, 그림책으로 보는 나의 무의식
나도 모르는 나의 무의식과 만나는 자리~
6월 콩강연 '혁신학교는 대체 뭘 혁신했을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관련 기사 : http://hstalk.tistory.com/558) 더 뜨거워진 7월에는 이 세상의 문제가 아닌 나 자신의 문제를 짚어보는 자리다. 바로 나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기!
우리 동네의 심리전문가인 코알라(양호철)와 함께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몇 권의 동화책을 읽어본다.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은 스토리도 그림도 아름다워보이지만, 특히 옛날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동화에는 엄청난 '상징'들이 숨어있다. 우리의 이성적인 의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하기도 하고 몰상식하기도 하고 비도덕적이기도 한 상징들 말이다. '인간'이 아닌 그저 살아남기 위해 생존에 집착하는 '생명'으로서의 상징들이 많다.
진짜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쳤던 일이 그날밤 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아주 몰래~ 부부싸움을 했으나 아이가 이미 그 냉냉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을 때가 있다. 우울한 마음을 꼭꼭 숨겼으나 그 우울함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이되는 경험도 있다. 무의식은 이처럼 나와 깊은 관련이 있는 문제이고 내 주변에 분명히 영향을 미는 문제이다. 무의식이니 직접 의식할 수 없는 것이나, 상징이 많이 들어있는 동화책 같은 중간 매개체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다. 나의 무의식이 어떤 모습인지 의식함으로서 나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도 참고할 수 있다.
과연 나는,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런 무의식은 내 아이를 비롯한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일시 : 2016년 7월 23일(토) 오후 3시
장소 :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952 6층)
강사 : 코알라(양호철)
문의 : 시냇가 (031-972-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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