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바람이 살살 불어오는 13일의 금요일!ㅋㅋ
집에서 뒹굴거리던 11개월 아가 진수와 진수엄마가 화정역 광장에 떴습니다!!
뭐때문에?! 지난번 행신톡 기사, "재가동 결정된 월성 1호기, 경주의 문제? 아니 우리의 문제!"
에 올렸던 월성원전 재가동 반대 전단지를 뿌리기 위해서입니다!
토란과 깨굴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감사감사!
그러나!! 생각보다 3월 저녁바람은 쌩쌩 찬바람이었고..ㅠㅠ
전단지는 오래 눌려 있었던 탓인지 자기들끼리 붙어 있는 바람에 한장 한장 떼내는 수작업을 거쳐
세월호 서명하는 분들과 화정역 광장을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네졌습니다!
생각보다 관심깊게 전단지를 읽어주셔서, 추웠지만 뿌듯했습니다^^
저녁 7시 40분.. 서명전이 끝나고 로켓단네로 옮겨 뒤풀이를 했다는 후문이..^^
맛난 안주와 술로 배를 채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13일의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세월호와 월성원전 문제는 안전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한 엄마들의, 아니 모든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20150313 진수엄마 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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