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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불이학교 신입생 모집 중!

원당에 위치한 중고등 통합 대안학교인 불이학교에서 2018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 모집대상
- 2018학년도 9기(중1)로 신입학을 희망하는 가족(2017년 기준 초등 6학년)
- 일반전형 : 20명 내외
- 특별전형 : 1명 내외 (특별전형 대상자 : 1. 공격성이 강한 친구, 2. 학습 및 일상생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 3.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 4. 특수교육대상자, 5. 진단서, 복지카드, 상담소견서를 소지한 친구)

* 지원방법
- 불이학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인편 혹은 우편으로 제출 (학생지원서는 볼펜으로 직접 작성)
- http://www.burischool.org/bbs/?t=3Jy

* 모집기간 : 2017년 9월 28일(목)까지

* 면접예정일 : 2017년 10월 14일(토)

* 문의
- 학교 : 031-979-2012~3
- 교장샘(메아리) : OlO-4477-2675
- 이메일 : iburischool@gmail.com
- 홈페이지 : www.burischool.org
- 방문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392번길 74 (미리 약속을 잡고 방문해주세요)



아이들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테마여행에서 인도네팔 평화 여행까지~

길 위에서 배움을 찾! 불이 학교

이 세상은 둘이 아니고, 서로 다르지 않다- 불이(不二, 不異)정신을 여행으로 체득


해외여행 연 2,000만 시대, 각양각색의 여행 프로그램이 눈을 현혹하는 요즘, 아이를 둔 부모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교육적 효과를 가진 여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하는 인재가 화두인 시기,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써의 여행이 각광받지만, 막상 교육을 목적으로 내세운 여행 프로그램은 오히려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수동적으로 쫓아가며, 주입식 정보만을 얻고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남들이 하던 대로 쫓아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스스로,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체험하고, 진정한 나를 찾는 여행 프로그램은 없을까? 나아가 이러한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삶과 배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학교는 없을까?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중등 대안학교(/고등 통합 5)불이(不二, 不異)학교에서는 이러한 부모의 바램이 현실이 된다. 불이학교는 한 해의 시작인 1월부터 몽땅 새맞이 여행으로 시작해, 봄에는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테마여행을, 가을에는 도보여행을 간다. 여기에 각 학년별마다 따로 계획한 여행 활동이 학기 중에 추가로 진행된다. 그리고, 3과정에서는 불이학교 여행의 백미라 불리우는 인도네팔 평화여행33~45일간 진행되고, 2 과정에서는 2차 평화여행을 진행한다. 이 모든 여행 프로그램은 아이들 스스로 계획,조사하고, 공정여행으로 진행해, 착한 여행을 실천하며, 네팔에서의 밥퍼 봉사 등 여러가지 봉사도 실천해 더불어 사는 삶을 체득하게 된다.  

불이학교에서 진행하는 여행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를까? 지난 봄에 진행된 테마 여행의 경우, 전교생이 고루 섞여 8개팀을 구성하고, 크게는 인문학이라는 테마로, 작게는 영화, 미술, 세월호, 문학, 시 등의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다. 학생들이 직접 테마를 정하고, 방문장소, 체험활동을 모두 조사하고 정했으며, 예산안을 기획하고 숙소와 교통편도 예약했고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안내문도 직접 작성했다. 단순히 선생님을 따라 움직이는 여행이 아닌 '내가 주체가 되는 여행'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테마여행은 아이들에게 더욱 소중한 경험이 된다. (http://www.burischool.org/bbs/board.php?bo_table=buri_story&wr_id=739&page=2)

또한. ‘인도네팔 평화여행은 경우, 매년 중3과정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작년의 경우 1024일 출국하여, 45일동안 인도네팔 평화여행을 하였고, 올 해는 오는 1016일 출국하여 33일간의 인도네팔 평화여행을 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아이들은 한 학 기동안 자신들이 직접 조사하고 계획한 일정에 따라 자신들이 잡은 숙소에서 자고, 생활하며 온 몸으로 인도와 네팔을 체험하게 된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인도의 갠지즈 강에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되고, (http://www.burischool.org/bbs/board.php?bo_table=buri_story&wr_id=471) ,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오르며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나를 변화시키는 힘을 경험하게 된다 (http://www.burischool.org/bbs/board.php?bo_table=buri_story&wr_id=529)

더불어, 네팔에서의 밥퍼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나눔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우게 된다 (http://www.burischool.org/bbs/board.php?bo_table=buri_story&wr_id=572)

그렇다면, 불이학교에서는 왜 이렇게 여행을 통한 배움을 중시할까? 이 세상은 둘이 아니고, 서로 다르지 않다라는 불이(不二, 不異)정신을 출발점으로 한 불이학교 교육은 너와 나, 인간과 자연, 가르침과 배움, 앎과 행함이 둘이 아니고 다르지 않다는 것을, 나아가. 개인과 공동체,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둘이 아니고 다르지 않다는 정신으로 이 세상을 배우고 느끼며 살아가게 한다. 또한, 주류와 비주류의 이분법적인 논리를 거부하며 우리 사회의 온갖 분열과 분리를 극복하여 세상을 균형 있게 배우고 모두가 하나 됨을 가르치는 교육을 지향한다. 이러한 교육가치를 아이들 스스로 직접 배우고, 깨우치게 하는 데에는 여행이 가장 창의적이고 행복한 방법이라는 것이 불이학교 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이렇게 다양하고 폭넓은 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책으로 배운 지식과 정보들을 온 몸으로 경험하고 적용하면서 체득하게 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폭넓게 열린 시야를 가진 자립적이며, 자주적인 사람으로 훌쩍 성장하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여행을 통해 스스로 배움을 깨우치는 불이학교 교육에 관심이 있는 아이와 학부모라면, 2018년 신입생 모집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94()부터 진행된 불이학교 2018년 신입생 모집대상은 ‘2018년 중1로 신입학을 원하는 가족 (2017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이며, 일반전형 20명 내외, 특별전형 1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017928()까지이며, 면접은 20171014(), 불이학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관련사항과 입학원서는 불이학교 홈페이지(www.burischcool.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 전화는 불이학교 031-979-2019~3, 교장샘 /메아리샘 (010-4477-26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