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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이시각 행신동

서정마을에서 세월호리본나눔을 진행합니다.

세월호 참사 754일차.
행신동 서정마을에서 세월호 노란리본 나눔과 서명전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들을 만났다.
고양시든든한시민학교(준)와 노동당 당원들이 나서서 벌써 4차례 진행중이다.


"화정역에서 2014년 4월26일부터 지금까지 시민발언대와 세월호 참사를 잊지말자는 리본나눔을 진행했어요. 하지만 세월호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진상규명은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고민끝에 고양시내 더 많은 곳에서 세월호실천을 하는 것을 결정했어요. 더 많은 분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모아주기를 바라는 거죠."

처음 시작을 할때는 지나가는 시민들도 생소하게 여기고 주변 상인들도 물건 파는 사람으로 오해하기도 했단다.

"2014년 참사가 발생했을 때 며칠 정도 실천한 이후로 참 오랫만에 이 자리에 나온거죠."


한 회원은 화정역에서 리본나눔과 서명전을 오랫동안 진행했지만 여전히 길에 서는 것이 약간 쑥스럽고 힘들다고 얘기한다.

세월호 참사 754일째, 총선을 마치고 세월호문제해결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도 많다.
단원고 교실존치문제가 난황을 거듭하고 있고,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한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실을 향한 시민들의 행동은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