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미디어아트 꿈의 학교 21일 느티나무도서관 개교식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학교, 학교가 아닌 마을에 있는 학교, 정해진 틀이 없는 학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준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초기핵심사업인 ‘꿈의학교’가 도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에서도 ‘고양
미디어아트’라는 이름의 ‘꿈의학교’ 사업이 마침내 시작됐다.
고양 미디어아트 꿈의학교는 공동육아와 마을협동조합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온 행신동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사진·관장 이승희)과 미디어아트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대표 노소영)가 공동기획·운영하며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이다. 방과후, 계절형(여름·겨울방학),
혼합형 형태로 운영되며, 컴퓨팅 사고, 디지털 제작, 미디어 아트를 핵심 키워드로 토닥토닥 디지털레시피, 마음으로 그린 그림과
디지털 보드게임 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1일에는 ‘고양 미디어아트 꿈의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개교식이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재정 교육감 화상대화, 꿈의학교 4행시 짓기, 강사진 소개, 꿈의학교 화분심기 등 다양한
순서로 마련된 이날 개교식에는 심학경 고양교육장, 민경선 도의원, 김혜련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미디어아트
꿈의학교는 7월 중순부터 계절형여름, 방과후 2학기, 계절형겨울로 나눠 총 8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나비
지용민 실장은 “평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미디어아트교육을 마을공동체와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고의 강사진을
섭외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반나절만에 인원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내년 본 사업에
참여해 미디어아트교육을 대중적으로 확대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