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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팽목항 일인시위 박상훈씨의 1박2일 ​ 고양시민과 함께 가는 기다림과 진실의 버스 출발 이틀 전 상훈씨는 집 거실에서 토요일 김장을 하겠다고 결정한 부인에게 팽목항 행을 읍소하는 1인시위를 감행했다. 지금은 아이 셋의 엄마지만 그녀는 상훈씨가 대학시절 군대를 제대하고 돌아와서 한눈에 반해버린 새내기 대학생이었다. 티격태격하지만 남편이 하는 일을 마음깊이 지지해주고 본인도 동네에서 협동조합 일이나 강연을 챙겨 듣는 등 상훈씨보다 소리 없이 강한 민주시민이다. ​ 행신톡에 기사화되는 등 사진 한장이 고양시의 sns를 도배하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심지어 김장을 도울테니 함께 가자는 글이 쇄도 했다. ​ 우여곡절끝에 12월6일 토요일 아침 팽목항에 가는 버스에 오른 것은 상훈씨 혼자가 아니라 둘이었다. 그리고 여섯시간을 걸려 도착한 팽목항.. 더보기
다시 붙자, 도토리 나와라! 이렇게 빨리 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될 줄이야.1회 당구대회 이후 참석하지 못한 동네 사람들이 아쉬움을 표하긴 했지만 인사치레 정도로 여겼다. 그런데 근래에 도토리에게 도전장을 내겠다(고양우리학교), 복수전을 열어달라(노동당), 이런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냥 놔두면 도장깨기 갈 분위기더라. 이런 분위기를 도토리 이사장인 뽀빠이에게 전하자 “뭐, 아무때나 하시죠. 저희는 선수층이 두터워 날짜만 잡히면 누구든 나갑니다” 라는 반응.그래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2회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1월 21일(금) 오후 8시, 장소는 조만간 공지 예정.1회 대회 때 많은 사람들이 우승에 대한 보상이 없어 아쉬움을 표하더라. 그래서 이번에 트로피든, 우승기든 뭐든 하나 줄 계획이다. 그리고 앞으로 대회 때마다 쟁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