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가게 토당동 중고의류판매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당동에 "함께 하는 가게" 문을 열었어요. 토당동에 "함께 하는 가게" 문을 열었어요. "가게에 앉아 있으면 나이드신 할머니가 슬그머니 들어와서 의자에 앉으세요. 처음엔 무슨 말씀을 하시나 못 알아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본인 남편이야기, 예전에 땅부자였던 시절 이야기, 집안 형편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대학 나와서 잘사는 자식들 이야기예요. 옷을 사러 오신다기 보다 누군가 자신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오시는 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은, 특히 노인들은 너무 외롭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게에 와서 한참 자신의 얘기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려 애쓴다는 바루 사장님은 가게가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서 마음을 주고 받는 동네사랑방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하신다. 바루사장님은 십년 넘게 옷을 판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