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신동 주민들, 토요일 박근혜 퇴진 촉구 잔치 작당... 지난 토요일에 콩강연이 끝나자 사람들이 얼른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원래는 콩강연 뒤풀이에서 벽돌(고양우리학교 운영위원장)이 막걸리를 쏘기로 했지만 몇몇이 막걸리를 뿌리치고 광화문으로 향하는 바람에 공식 뒤풀이는 사라져버렸다. 아시다시피 10월 29일 청계광장에서 수 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행신동에서 서울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10명 정도만 서울에 갔다. 서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박근혜 퇴진의 외침도 뜨거웠다. 하지만 행진 시작 후 광화문에서 경찰 저지선에 막히고 나서는 정말 하염없이 구호만 외치는 재미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시민들은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