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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기획/동네 스포츠

2회 당구대회 소식 - 트로피 주문제작 등

2회 동네당구대회가 소리소문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말 하긴 하는 거냐”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도 있는 것같은데 정말 합니다. 제가 오늘 세신당구장 사장님과 통화하고 예약도 했거든요. 물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참가 신청을 한 팀은 없습니다. 행신톡의 이름만 믿고 자만에 빠져 제대로 홍보를 안한 탓이 크겠지만 1회 대회 때도 참가신청은 막판에 몰렸습니다.

사실 괜한 자신감은 아닙니다. 우리 동네 당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카톡방을 개설했습니다. 1회 대회 때 개인큐대를 휘두르셨으나 구장 적응 실패로 아쉽게 눈물을 삼킨 불이학교 바람길님 제안으로 개설된 이 카톡방에서는 동네 당구 동아리를 추진 중입니다. 다른 사람들 다 초대 받았는데 아직 카톡방에 초대 못받으셨다면 옆사람한테 초대해 달라고 얘기해 보세요.

그리고 또 하나 회심의 카드,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그렇습니다. 트로피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트로피입니다. 주문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이 가져갑니다.

이렇게까지 준비했는데 사람들 안오면 어떡하나요. 사실 좀 쫄고 있습니다. 부디 많이들 오셔서 즐겁게 놀다가시길. 11월 21일(금) 오후 8시, 느티나무도서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 4층 세신당구장입니다. 미리 참가신청 해주시면 원활한 대회 운영에 도움이 되겠네요.

(동네스포츠부 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