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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비

[고양신문] 주민발언 듣기보다 밥 먹는 게 우선? 햇빛마을 21단지 주민들은 경비·청소원들도 우리의 이웃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해고되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는 걸 막아야 한다는 뜻을 모아왔다. 이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참관, 주민토론회 개최, 주민안건 발의, 소식지 배포, 발언권 요청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결국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이 내는 경비비는 휴게시간 1시간을 늘려서 한 푼도 인상을 하지 않고 정부가 주는 지원금 13만원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변에서는 그런 노력 때문에 해고를 막았고 어쨌든 임금이 13만원 올랐으니 ‘그나마 다행’이란다. 하지만 우리가 이 과정에서 느낀 건 소통이 불가능한 ‘철벽’이다. 마을미디어 행신톡이 주최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경비원 해고?’ 주민토론회는 그래도 희망적이었다. 우리 동네의 아파트 주.. 더보기
방수공사도 깜깜이 심사, 관리비 이대로 쓰여도 괜찮은가? 방수공사도 깜깜이 심사, 관리비 이대로 쓰여도 괜찮은가? 지난 7월 23일, 행신동 소만마을 6단지의 610동 동대표를 역임했던 이종상 주민을 만났다. 그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동대표 역할을 했지만,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한 채로 동대표를 사퇴했다. 아파트 관리비 문제로 동대표에 지원했고, 결국 관리비 문제로 동대표를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사정에 대해 행신톡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아파트 관리비 문제로 동대표 보궐선거에 나섰다. 총 16개 동이 있지만 모든 동에 동대표가 선출된 것은 아니었다. 다른 단지의 관리비를 비교해 봐도 유독 6단지만 2-3만원 정도 관리비가 비싼 것이 그에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주거기간이 1년이 넘어야지만 동대표로 출마할 수 있었고 2016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