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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홍

[콩강연] 서정홍 시인의 아빠 노릇, 11월 콩강연 후기 올 해 마지막 콩강연이 지난 11월 26일에 있었다. 11월 콩강연 제목은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라는 동명의 시집 제목을 따왔는데, 제목 내용처럼 '이 시대를 사는 아빠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강연자 서정홍 시인은 본인을 지리산 중간 어디께 학내산(철쭉이 아름다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번째 책에 나오는 곳)에 사는 농부 나이 12살배기, 철없는 농부라 소개하고는 이어,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지혜롭고 겸손하다"며 한갓 시골 농부인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러 온 청중들에 감사하단 인사와 함께 강연을 시작하였다. 서정홍 시인은 책방에서 우연히 윤동주 시인의 시, “해바라기 얼굴”이란 시 한 편을 우연히 읽고 처음 동시를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시.. 더보기
[콩강연] 바빠죽겠는데, 아빠 노릇은 언제 하냐구요? 지금요. 이렇게!!! 아이가 성공할 조건 세 가지는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라는데, 아이 교육은 엄마에게 맡겨두는 게 미덕이라 믿고 계신가요? 아니, 강남 8학군이 아니라 우리 동네 사는 그냥 평범한 아빠는 어쩌면, 어제도 야근, 오늘도 야근, 주말엔 늘 그렇듯 당연한 특근에 치이느라 이쁜 내 새끼 자라는 것조차 볼 새가 없는 지도 모르겠어요. 아빠 노릇 하긴 해야겠는데, 어찌해야할지 도통 모르겠는 동네 아빠들. 아이에게 뭣이 중헌지, 뭣을 어찌해줘야 하는지 알고 싶은 아빠들. 모두 같이 이야기 나눠 보아요.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 올 해 마지막 콩강연에서는, 농부시인 서정홍 선생님과 함께 어떻게 아빠 노릇 해야하는지를 콕콕 찝어 알아봅니다. 팍팍한 세상살이에 밀린 잠 자기에도 부족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