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 썸네일형 리스트형 [뜬구름 이야기] 꼬리달린 비행기, 꼬리 안달린 비행기? 비행기가 지나간 하늘에 남는 기다란 꼬리. 일명, ‘비행운’이라 부르는 구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전 학부생 시절에 비행운을 처음 봤을 때, 잽싸게 사진을 찍어서 기상청에서 매 년 주최하는 기상사진전에 냈다가 그만 똑 떨어진 아픈 기억이 있다. 사진 인화비도 못 건졌다고 애석해했지만, 비행운이 생기는 원리에 신기해하며 학구열에 불을 붙이던 기억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 비행운은 비행기 연료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증기 때문에 생긴다. 석탄, 석유 같은 탄소 연료가 연소(즉, 산소와 결합)하면 이산화탄소와 물을 만들게 되는데, 석탄, 석유 (CH 뭐시기...) +O2 ==> 에너지 + H2O + CO2 이 때 배출되는 수증기 형태의 물이 상공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물방울로 엉겨붙어 생기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