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팽목항 일인시위 박상훈씨의 1박2일 고양시민과 함께 가는 기다림과 진실의 버스 출발 이틀 전 상훈씨는 집 거실에서 토요일 김장을 하겠다고 결정한 부인에게 팽목항 행을 읍소하는 1인시위를 감행했다. 지금은 아이 셋의 엄마지만 그녀는 상훈씨가 대학시절 군대를 제대하고 돌아와서 한눈에 반해버린 새내기 대학생이었다. 티격태격하지만 남편이 하는 일을 마음깊이 지지해주고 본인도 동네에서 협동조합 일이나 강연을 챙겨 듣는 등 상훈씨보다 소리 없이 강한 민주시민이다. 행신톡에 기사화되는 등 사진 한장이 고양시의 sns를 도배하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심지어 김장을 도울테니 함께 가자는 글이 쇄도 했다. 우여곡절끝에 12월6일 토요일 아침 팽목항에 가는 버스에 오른 것은 상훈씨 혼자가 아니라 둘이었다. 그리고 여섯시간을 걸려 도착한 팽목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