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최저임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양신문] 주민발언 듣기보다 밥 먹는 게 우선? 햇빛마을 21단지 주민들은 경비·청소원들도 우리의 이웃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해고되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는 걸 막아야 한다는 뜻을 모아왔다. 이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참관, 주민토론회 개최, 주민안건 발의, 소식지 배포, 발언권 요청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결국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이 내는 경비비는 휴게시간 1시간을 늘려서 한 푼도 인상을 하지 않고 정부가 주는 지원금 13만원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변에서는 그런 노력 때문에 해고를 막았고 어쨌든 임금이 13만원 올랐으니 ‘그나마 다행’이란다. 하지만 우리가 이 과정에서 느낀 건 소통이 불가능한 ‘철벽’이다. 마을미디어 행신톡이 주최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경비원 해고?’ 주민토론회는 그래도 희망적이었다. 우리 동네의 아파트 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