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앉아 있다보면,
저절로 동네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도 속마음까지 다 만나게 됩니다.
크게 말 없는 '오로라(인성엄마)는
올 때마다 양손 가득 무언가 들고 옵니다.
브라우니를 굽는 솜씨가 출중해서
가끔씩 우리 입이 호사를 누리게 해주기도 하지요.
오늘은 브랙커피를 가지고 왔네요.
워낙 오가는 사람 많고, 그 사람들이 다 차 한 잔은 마시니까, 사실 커피 값이 장난 아니거든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따뜻한 분들이 나타나
도서관의 재정을 보태주십니다.
'오로라'의 숨겨진 진면목을 저만 알기 아까워 이렇게 올립니다~~
"오로라!! 늘 고마워요~~~"
http://cafe.daum.net/funnytree/7myT/356
2014.8.6. 기사/사진 시냇가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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