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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눈보라의 교육 칼럼, 책으로 출간...6월 11일 고양시청 농성장에서 강연

눈보라의 교육 칼럼, 책으로 출간

 

        ... 6월 11일 고양시청 농성장에서 강연

 

 

 

                             경쟁의 늪에서 학교를 인양하라 (정현주 씀/ 지식과 감성 펴냄)

 

 

저자는 눈보라라는 별명으로 동네에서 대안학교, 일반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 독서모임 등을 하고 있다. 공교육에서 보낸 20년 교직 생활을 마감하고 학교를 떠난 후, 아이들에 대한 한없는 미안함과 안타까움, 사랑을 담아 쓴 글들을 묶어 책으로 냈다.

 책이 나오기 전 저자는 행신톡에 교육 칼럼을 연재하면서 동네의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동네에서 소통하며 혹시 다음 책이 나온다면 대안교육에 대한 내용이 될 거라 한다.

길게 쓰면 팔이 심하게 안으로 굽을 터라(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자는 눈보라와 자매관계임) 신뢰도가 떨어진다. 어릴 때부터 동생 때린 애 때려주러 가는 게 본 기자의 습성이었기에 오늘 부로 그러한 어두운 과거를 청산코자 한다.

 즉 남이 써서 매우 객관적으로 보이며 보편타당하기까지 한 서평을 인용하는 것으로 품위 유지(?)를 할까 한다.

 

 다음은 한 인터넷 서점에 실린 독자 리뷰의 일부이다.

 

나와 같은 현직 교사라면 이 책 내용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단숨에 다 읽었다. 내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어렴풋한 생각 덩어리들이 저자의 입을 통해 뚜렷한 형태를 갖추고 하나하나 구체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현직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교육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교육 관련 대학교수나 교육 정책 입안자들도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특히 앞으로 교육에 몸담으려고 하는 에비 교사들도 읽어보기를 권한다. 어쩌면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의 교재로 써도 좋을 것 같다. 각 장마다 교육 문제에 관한 생각거리, 토론거리가 가득하니 말이다.

 

 

**우리 교육의 생생한 현실을 들으며 저자와 생각을 나누고 싶다면

      다음 강연 일정을 기억했다가 찾아가보자.

누가:  경쟁의 늪에서 학교를 인양하라저자와 우리 교육을 걱정하는 모두가

언제:   2016 6 11일 토요일 오후 3

어디서:  고양시청 앞 천막농성장

          (‘서정초 앞 방사선설비 제조공장 반대 학부모 대책위원회천막 농성 현장)

무엇을:  “공교육, 무엇을 바꾸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질까?”

어떻게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분노하되 평화롭게

 농성 중인 서정초등학교 학부모들께 힘을 실어드리고 우리 교육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20160526 글: 디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