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뮤지컬단 <바스락>에 새 멤버들이 들어왔다. 새 멤버는 지속적으로 들어오긴 했으나 이번 새 멤버들은 좀 달랐다. 바로 '남자'인 것. 주부 뮤지컬단을 지향했던 게 아닌데 어쩌다 보니 멤버가 모두 주부였던 바스락은 항상 남자 멤버에 목말라 있었다. 2012년 9월 뮤지컬 맘마미아공연에서는 잠자리, 벽돌, 둘리 등의 남성 객원 멤버 3명을 그 공연에 한해 함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들의 발연기는 1년 내내 동네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기에 충분했다. 그만큼 남자 멤버에 목말랐던 바스락...
이번에 들어온 꽃냥(까페 오다 쥔장), 한잔(맘마 친구)'군'으로 인해 채팅방 분위기도 급 밝아졌다. 이번 남자 멤버들 입단을 계기로 성비가 좀 맞는 바스락을 기대해본다.
바스락은 2012년에 동네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맘마를 강사로 초빙해서 탄생됐다. 2012년 맘마미아(동굴), 2013년 써니(동굴, 서정초, 덕이동 아울렛), 2014년 제1회정기공연 '오! 당신이 잠든사이'(아르코 실험무대) 공연을 해왔고 현재 2회 정기공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작전'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동굴에서 열씨미 연습 중이다.
고양신문 관련 기사 <뮤지컬과 바람난 행신동 주부들>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4909
20141025 글 : 깨굴, 맘마 / 이미지 : 초로기, 바스락 카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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