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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점심 먹다 재수없게 주차딱지 떼이신 분~ 집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4. 3. 14:25

동네에서 점심 먹다 재수없게 주차딱지 떼이신 분~ 집중!
고양경찰서에 민원 넣었어요~


3월 11일, 인터넷을 뒤지다가 심쿵하는 기사를 보았다. 제목은 '점심시간 음식점 밀집지역 다음달부터 주차 허용 - 주말·공휴일엔 공원·체육시설 주변도로서 주차할 수 있어(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311060107011)'였다. 동네에서 차 세워두고 밥먹다가, 애 모시러 갔다가, 드럼 치러 갔다가 등등등 수없이 딱지 끊김을 당해온 나로서는 정말 희망이 샘솟는 기사였다. 기사 내용을 보니, 다음달(4월)부터 점심시간대(낮12시~오후2시) 식당/음식점 밀집지역과 주말/공휴일 공원/체육시설 주변 도로에 주차 허용 구역을 늘인다는 거였다. 이 밖에도 야간/심야 시간대 주택 밀집지역도 해당되고 조업주차가 필요한 곳, 전통시장 주변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꾹 참다가 4월 3일, 드뎌 고양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근데 왠걸... 행신동에는 새로 지정된 곳이 없댄다. OTL 현재는, 행신2동부터 행신역까지 300m와 가라뫼 종합상가 사거리부터 행신3동 쪽 길(중앙로 제외)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심시간대 주차허용구역이랜다. 행신성당, 토당금강CC, 임마뉴엘교회, 화평교회, 하림교회 주변은 주말에 주차가 허용된댄다.

근데 내가 딱지를 마구 떼인 곳은 거기가 아니란 말이다. 머 여러 군데가 있지만 제일 억울한 곳은 햇빛마을 22단지 앞 상가 골목이다. 이 먹을 거 많은 골목은 예전엔(1~2년 전??? 확실치 않음) 공영노상주차장이 있었다. 돈을 내야했긴 했지만 공영이라 쌌다. 근데 그게 없어지더니 카메라도 찍고 딱지를 떼기 시작한거다.

그 희망스런 기사는 경찰서 통화 후 절망이 됐다. 그래서 그 동네 좀 어케 해주면 안되겠냐고 여쭤봤더니 민원을 정식으로 넣으란다. 아하!!! 그런 방법이 있었지! 저처럼 동네에서 점심 먹다 재수없게 주차딱지 떼이신 분들~ 이 민원 어떻게 처리 될지 집중해주세요!


<민원 내용> 중앙로 558번길, '점심시간대 주차허용구역' 지정해주세요!

- 민원 대상지 : 행신3동 햇빛마을 22단지 앞 상가 골목 (중앙로 558번길 일대 약600m)


- 민원 이유 : 이곳은 상가와 식당이 밀집되어 있어 이 일대 거주자들이 항상 빈번하게 오가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항상 주차가 길 양쪽에 다 되어 있지요. 몇 년 전에는 공영노상주차장이 운영됐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나서는 주차단속 카메라도 생기고 주차위반 딱지도 많이 끊깁니다. 그런데 이곳은 주차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곳이예요. 각 건물마다의 주차장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도시계획 상 주거지는 주거지대로, 상가는 상가대로 분리해 놓았지만 상가 환경, 특히 주차 환경엔 신경을 안 쓴듯 합니다. 물론 법에 따라 주차장을 설치했겠지만 많이 부족하거든요. 이곳은 현재 길 양쪽에 다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데요, 양방통행인 길은 교행이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고 일방통행 길은 문제없이 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점심시간대만이라도 주차를 할 수 있게 해주세요~

- 근거 자료 : 연합뉴스 '점심시간 음식점 밀집지역 다음달부터 주차 허용 주말·공휴일엔 공원·체육시설 주변도로서 주차할 수 있어' (3월 11일자,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311060107011)



20150403 글 : 깨굴 / 이미지 : 다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