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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조합원 엠티를 갖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28. 16:59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 조합원 엠티를 동굴에서~



지난 10월 25일, 동굴에서는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이하 '도서관') 조합원들이 먹을 걸 바리바리 싸들고 모였다. 1년에 한 번 조합원 엠티를 이번엔 동굴에서 하기로 한 것. 비빔밥을 해 먹기 위한 각종 재료와 밥, 제육볶은, 잡채 등을 벌여놓고 전주 출신 무지개의 잔소리를 들어가며 비빔밥을 비빈 결과 환상적인 요리가 완성되었다.


또한, 엠티를 기념해서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인 김나경 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가졌다. 김샘은 강연 전, '20년 전 초등학교 애덜을 전시회, 공연장 등을 질질 끌고 댕기며 문화/예술 나들이를 했었는데 걔덜이 이제 20대가 되어서 '문화에 목이 마르다'고 합니다. 문화와 예술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어렸을 때 부터 경험하고 느끼게 해줘야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때는 애덜이 지하철에서 신문깔고 그지처럼 앉아있고 공연장에서 팜플렛으로 종이비행기 접어 날리등가 자등가... 암튼 끌고 댕기느라 너무 고생했는데, 다 커서 문화를 찾는 아이들을 보니 내 생에 가장 보람찬 일이었습니다.'라며 도서관의 문화/예술적 역할을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퍼스널 컬러 강연에 들어가서는, 이게 연예인, 정치인들이 받는 컨설트라며 최소 5만원에서 20만원인데 오늘은 꽁짜라며 떡고물을 던지셨다.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찾게 되면 훨씬 젊어보이고 인상이 좋아보이는데, 그 컬러는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론 강연에 이어 조합원 중 10여명을 직접 컨설팅 해주셨다. 누구는 가을 색, 누구는 여름 색, 누구는 봄80%, 겨울20%라고 의견을 말씀하시며 세심한 컨설팅을 진행하셨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 자신과 어울리는 베스트 컬러를 찾게 된 몇 명은 완전 봉 잡았다.


강연 후, 신입 조합원 가족인 파랑/바다/호준/승원네를 환영하는 신입조합원 환영식과 함께 10월의 생일자인 토란을 축하하기 위한 생파도 열렸다. 또한, 예비 조합원으로 찍힌 벽돌/오로라/인성네 가족도 참여해 어떻게 노는지 짱을 보기도 했다. 이후 동굴 AV시스템을 통해 직접 노래부르기와 '이선희 30주년 콘서트'를 즐기며 추억과 술에 젖으며 새벽 5시까지 광란의 도가니가 되기도 했다.














20141028 글/이미지 : 깨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