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동네 술집에서 육포 실종 사건 발생.

동네 술집에서 육포 실종 사건 발생.

20일, 동네 사람들 55인이 지은 시집 <당신>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열린 뒷풀이 자리에서 육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동네 사람들은 근처 술집 <다담이>에서 뒤풀이를 진행하면서 마른 안주가 듬뿍 나오는 '모듬 안주'를 2개 시켰으나, 두 접시 중 하나엔 육포가 있고 다른 한 접시엔 육포가 없었던 것... 떠드느라 정신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 진실을 발견하고 바로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6개의 육포를 받아내고야 말았다.

이는 '모듬 안주' 중 육포가 가장 비싼 요소라는 점과, 술 마실 때 정신줄 놓으면 안된다는 점에서 큰 시사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