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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들 모임이 뜹니다~

어린이책을 읽는 어른들 모임이 9월 24일 시작됩니다~


고양우리학교 교사 구슬입니다.
좋은 모임을 하나 계획 중이라 알려 드리려고요...^^
바로 "어린이책을 읽는 어른들의 모임"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이 무척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그 책을 부모인 우리가 함께 읽어보자는 취지의 모임입니다. 
다룰 책은 픽션, 그 중에서도 현대 어린이 문학의 걸작들이고요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는 지금의 어린이와, 한때는 어린이였던 우리에 대한 이해입니다. 좋은 어린이책은 어린이라는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며, 지나온 우리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9/24(수)
다룰 책: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주제: 어린이의 영웅
         학교에 안 다니고 글자도 잘 못 쓰며 가끔은 거짓말도 하고 어른들에게 대들기도 하는 삐삐.
         세계 어린이들은 왜 이런 삐삐에게 환호하는 것일까? 어린이의 영웅 삐삐를 통해 어린이란 어떤 존재인지 살펴본다.

* 10/29(수)
다룰 책: 클로디아의 비밀
주제: 어린이와 모험
          야무지고 똑똑한 모범생 클로디아가 집을 나갔다. 동생 제이미까지 데리고!
          클로디아는 어디로 갔을까? 왜, 무엇을 위해 집을 나갔을까?
          클로디아의 가출 이야기를 통해 현대 어린이와 모험, 비밀의 의미를 살펴본다.

* 11/26(수)
다룰 책: 아주 작은 개, 치키티토
주제: 어린이와 소망
          개를 너무 키우고 싶어하던 벤. 그러나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그 소망을 이루었을 때 벤은 그 개를 버리고 만다. 왜 그랬을까?
          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공상, 그리고 소망과 현실에 대해 살펴본다.

* 12/29(월)
다룰 책: 그리운 메이 아줌마
주제: 어린이와 상실
         사랑하는 메이 아줌마가 죽었다. 상실감으로 고통받던 서머와 오브 아저씨는 결국 메이 아줌마의 영혼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과연 서머와 오브 아저씨는 메이 아줌마를 만나게 될까?
         서머의 여행을 통해 어린이가 느끼는 상실의 감정과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 이후에 읽을 책
어린이와 성장 <크라바트>
어린이와 시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어린이와 장애 <그 아이의 이름은 히르벨이었다>
어린이와 가족 <할머니> 등


재미있고 유익하겠죠?
관심이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다시거나 010-3924-2440으로 연락 주세요.
모임 장소는 고양우리학교 더불어동(2층)입니다. 시간은 저녁 8시고요.
준비물은 열린 마음과 설렘뿐이지만 책은 꼭 읽고 오셔야 합니다! ^^


20140916 글 :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