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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성신초 휴업 결정..지역사회 전파 우려로 휴업 늘어날 듯



성신초등학교


성신초등학교는 6월 4일 임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기간은 6월 5일(금)과 6월 8일(월)이다. 최근 성신초등학교와 관련하여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메르스 관련 소문이 떠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이른 휴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행신톡에서 다각도로 알아본 바, 성신초와 관련한 확진환자나 격리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행신톡에서 확인한 바로는 행신, 화정 인근에서 메르스 건으로 휴업을 결정한 것은 성라초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성라초는 6월 4일-5일 이틀간 휴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휴업 학교 숫자만 공개하고 있어 전체 휴업 학교를 공식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휴업은 휴교와 달리 교직원은 정상 근무를 하게 되며 학생들도 원하면 등교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 수업은 하지 않고 담임 교사 중심으로 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급식도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등교하는 학생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긴급하게 결정된 탓에 6월 5일 등교하는 학생의 규모는 아직 파악이 덜 된 상태다.(6월 4일 17시 현재)

경기도 교육청이 밝힌 바로는 6월 4일 오후 2시 현재 경기도내 717개교가 휴업 중이며 이중 유치원은 281곳, 초등학교는 346곳이다. 또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일 경기도 교육청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휴업 실시 추가 안내'라는 공문을 각급 학교에 발송했다. 이 공문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그 주변에 확진자나 격리대상이 있는 경우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강력한 요구가 있는 경우에도 휴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서울 소재 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전 병원 밖에서 진행된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하여 지역 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공문을 기점으로 고양을 비롯한 경기 북부에도 휴업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톡기자 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