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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톡 늬우스/짧은 늬우스

공동육아, 대안교육 다 모여라!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 10월 9일~

10월 9일,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이하 한마당)이 드디어 열립니다~

고양파주 지역에 공동육아나 초등/중고등 대안학교가 다른 데 비해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이런 단체들이 모두 모여 서로 교감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잘 놀아보자는 취지로 하는 행사가 한마당입니다. 공동육아나 대안학교 뿐 아니라 동네의 문화/교육 관련 단체들도 함께해요.

참 우여곡절이 많고,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해서 열리게 되는 거라, 그냥 '행사 하나 열리나보네~'하기가 어렵네요. 이번이 9번째인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작년에는 준비를 하다가 도중에 한마당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었어요. 매년 하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이걸 왜 하는 건지, 그냥 매년 하니깐 매번 비슷한 형식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등... 올해는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10월 9일에 열기로 확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댔네요. 회의도 많이 하고 돈도 모으느라 고생하고... 올해는 뭔가 더 새롭고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까요???

프로그램과 참여단체를 보니 일단 굉장히 다양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대가 3개로 늘어났고 공연도 굉장히 많아요. (그 중에 제가 드럼으로 참여하는 <우리 동네 활짝 열린 뺀드, 봄날은 온다>는 1시쯤 공연합니다~~~ ㅎㅎㅎ) 일단 고양파주 지역 공동육아와 대안학교는 주관단체로 다 참여하는 것 같고, 그 외에도 우리 동네의 동아리, 도서관 등도 많이 보입니다. 책바람,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 함께 살자가 참여단체로 참여하네요. 후원도 여러 곳에서 해주셨습니다. 행신톡도 3만원 후원했어요~ ^^

행신톡도 이번 한마당을 자세히 취재하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단체들, 구경하러 온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보는 걸 비롯해서, 작년 행사 무산과 관련해서 올해 행사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주최측으로부터 자세히 들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마당 할 때마다 마지막에 아빠들이 나와서 합창을 하는데 이것도 약간 비판적인 관점에서 인터뷰를 해볼 겁니다. 언론빨 젤 잘 받는 코너이기도 한데, 그거야 말로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냥저냥 하는 건 아닌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2014 한마당 무사히 잘~~~ 치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41008 글 : 깨굴 / 사진 :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 제공